[야구] 끝났습니다. ^ ~^...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8월 5일 |
![[야구] 끝났습니다. ^ ~^...](https://img.zoomtrend.com/2013/08/05/b0030353_51fe4475111df.jpg)
8.5게임 차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을 가져갔다면, 쥐똥만한 희망이나마 가지고 갈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9회초 기멘수의 한 방으로 이젠 끗. 외노자 두 명 다 우겨넣고, 진해수를 갈아 넣으면서까지 들이민 이 시리즈에서 패배함으로서 사실상 4강의 꿈은 끝났다고 봐야죠. 애초에도 희박한 확률이었지만, 이제 그냥 완-전히 끝난 거. 두산이 남은 41경기에서, 페이스가 좀 떨어져서 지금의 승률보다 못한 5할 승률밖에 못 찍더라도, 씹솩이 그걸 뒤집으려면 남은 45경기에서 승률 6할 7푼대를 찍어야 합니다. 조금 더 잘해서 두산이 5할을 넘긴다면 실질적으로 거의 7할 승률을 찍어야 어떻게 해 볼 가능성이 있지요.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1위인 삼성의 승률이 6할대
[관전평] 7월 14일 LG:롯데 - ‘총체적 무기력’ LG 0-5 완패로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7월 14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0-5로 완패했습니다.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이 전무한 류중일 감독 체제 하에서 LG의 추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강남에 발목 잡힌 켈리 선발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혀 없었던 것은 물론 포수 유강남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켈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켈리의 실점 과정을 복기하면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0-0이던 3회말 선두 타자인 9번 타자 민병헌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무사 1루가 되면서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손아섭에 2구 패스트볼이 높아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아 1루 주자 민병헌이 득점해 0-1이 되었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
[관전평] 6월 9일 LG:NC - ‘이상영 데뷔 첫 승’ LG, 6-3 승리로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6월 9일 |
LG가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9일 잠실 NC전에서 다소 어수선한 경기 끝에 6-3으로 승리해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최근 5번의 시리즈 중에서 한 번의 1승 1패 동률을 제외하면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오지환 결승타 LG는 1회말 선발 김영규가 1사 1, 2루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강판된 이후 급히 투입된 최금강을 상대로 3볼넷을 얻어 2-0으로 리드했습니다.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풀 카운트 끝에 몸쪽 변화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김민성과 문보경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올렸습니다. 선발 이우찬은 2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으나 3회초 실책이 빌미가 되어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박민우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우찬이
[야구] 31일 트레이드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7월 31일 |
- 94년생 군필 내야수를 받으면서 87년생의 저물어 가는 투수를 넘겨 준, 어떻게 보면 개이득 소리가 절로 나올 수도 트레이드지만 늘 이야기하다시피 트레이드란 건 그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가깝게는 트레이드 첫 해 이명기와 김민식을 넘겨 받은 기아가 그야말로 희희낙낙했었지만, 올해까지 온 시점에서는 이야기가 전혀 달라져 있는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트레이드는 최소 3년은 지난 후에 봐야 승패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 같은 1차 지명 잔혹사 루트를 타던, 1년 먼저 지명 받았던 투수인 김태훈이 올해 날아다니는 걸 보며 문광은도 혹시... 라며 행복회로를 돌려 보면 이들도 퓨처스에서의 참담한 결과물을 보며 한숨만 내쉬던 판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예정된 수순이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