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시의성 있는 사회풍자+범죄오락액션, 마스터
By "It's really something." | 2017년 5월 20일 |
캐스팅이 화려하길래 돈이 많이 아깝진 않겠구나 싶어서 친구들 따라 봤다. 운좋게도 문화의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어서 50% 할인도!! yay 희대의 다단계 사기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세상에 나쁜놈들+천하의 악질 사기꾼이 등장해 저 나뿐놈들!!! 하고 이를 갈며 집중하게 만든다. 결론이 비현실적인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 또한 영화의 존재이유 중 하나니까 그러려니. 영화적으로는 뛰어나다 하기 어렵지만 시의성 좋게 사회풍자를 버무려낸 대중오락영화로서는 훌륭하다. 액션 신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감시자들>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같은 감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영화 끝나고 꺅꺅대던 여고생들...("강동원이랑 결혼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