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Apr 13 = Night Life
By Chapel on the Water | 2013년 4월 21일 |
심리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날들이 계속되었더랬다. 매일 지나치기만 하던 매장을 다 들르다가 루이에 꽂힌 것도 그 때문이고 뜬금없이 관대해져서 번호 알려달라는 대로 준 것도 그렇고 기꺼이 밤마다 L과 같이 다닌 것도, 오랜만에 필름 끊기기 직전까지 마신 것도 다 그래서다. = 싱가포르 번화가 근처에는 모델 에이전트들이 많다. 그러니까 헌팅 나온 사람들. 내 나이가 꽃띠도 아니고-_- 뭘 보고 나를 불러세웠는지는 모르지만 헌팅 받은게 두 손가락 수를 넘어가는데 늘 관심없다고 거절했다. 사기성 농후해 보인 것도 있고 이 나이 되어서 연예인 한다고 설칠 것도 아니고 뭣보다 나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재미없게 살고 있겠어요... 그저께는 말을 건 사람이 세 번째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