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시선: 프로메테우스(making film)
By esquisse: | 2013년 11월 20일 |
01 가난한 사랑 노래 오늘은 팀원들과 다 같이 밥 먹는 동안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 메이킹 필름을 보았다. 보는 동안 감탄 반 열등감 반 그리고 조금 서러운 기분도 들었다. 우리 나라의 근로복지 수준이나 경제규모는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죄인으로 살게 만든다. 나를 포함한 젊은이들은 학창시절부터 '다 그런거야' 체념에 길들여져 문제의식조차 갖지 못하고 박봉에 머리를 조아리며 살아간다. 업무효율과 창조력을 위한 여가생활이란 개념도 전무한 한국식 도제 문화에서 크리에이티비티나 프로페셔널리즘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 주어질 리도 만무하다. 나는 개개인의 이기적인(스스로를 위하는) 동기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벌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나만
마션 - 웃음과 긴장의 환상적인 조합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11일 |
이번주 최대 기대작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원작부터 읽어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역으로 소설 읽고 영화를 보게 되면 오히려 감흥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특성에 관해서는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한 발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 입장상 저는 리들리 스콧에 관해서 거의 무조건적인 찬사를 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얼마 전에 나온 두 영화인 엑소더스, 그리고 카운슬러는 제 입장으로도 당황스러운 영화이기는 했습니다. 엑소더스는 매우 멋지게 나온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북미 박스오피스 'TED' 매직 마이크를 누르고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7월 2일 |
국내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폭풍이 휘몰아쳤지만 북미에는 한주 늦게 가는 관계로, 이번주에는 다른 4개의 신작이 격돌했습니다. 그 중 왕좌를 차지한 것은 'Ted'입니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R등급 코미디로 주인공과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살아있는 곰인형이 된 테드의 우정을 그리고 있는 막가는 코미디 영화. 323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4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극장당 수입도 1만 6703달러로 높습니다. 3D 영화도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더 그렇죠. 코미디 영화 치고는 높은 제작비 5천만 달러 회수는 전혀 걱정 안되는 출발이로군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 평도 좋은 편이고 관객들 평도 좋습니다. 2위는 코미디 영화 '매직 마이크'입니다. 293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추천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9년 9월 27일 |
우주는 인류에게 신비하고 아름답고 호기심 가득한 공간이다. 영화에서 우주는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의 장소이며 인간의 도전을 무너뜨리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어둠의 공간이기도 하다.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철학적인 질문까지 제시하는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중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잡은 SF 명작 영화를 같이 감상해 보자!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인터스텔라는 2014년에 국내에 개봉되어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국내에서 우주는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1천만 영화가될 정도로 인기를 끈 영화는 인터스텔라가 처음이다. 인터스텔라는 우주 대서사시라고 할만한 영화이다. 스토리측면에서도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내용을 전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