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벨베데레, 내쉬마켓,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6년 11월 25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벨베데레, 내쉬마켓,](https://img.zoomtrend.com/2016/11/25/c0030640_5836599cb63f4.jpg)
칼스키르헤 옆에는 빈 공과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칼스키르헤를 돌아다니다 보면 뜬금없이 브람스 동상이 있는데, 이 근처에 브람스가 잠시 기거한 적이 있어서 기념하고자 세워둔 것이라고 한다. 미술관. Hochstrahlbrunnen 다시 슈봐르첸버그플라츠로 돌아오면 호흐슈트랄브룬넨이 보인다. 여기는 미묘하게 와도 되고 안 와도 되는 빈의 애매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 실제로 빈 사람들은 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겠지. 물론 오스트리아도 2차대전 때 나치 축이었으니 나쁜 짓을 전혀 안한 건 아니겠지만, 남의 나라 군인들이 들어와서 '우리가 너네 해방시켜준거야 자 어서 칭찬해' 하고 가장 목 좋은 자리에다가 자기네들 선전비를 세운거니까. (게다가 그 과정에서 약탈, 강간이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6) 붉은 창고 아카렌가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1월 24일 |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6) 붉은 창고 아카렌가](https://img.zoomtrend.com/2017/01/24/e0002487_58875c7f9db43.jpg)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5) 닛신 라면박물관에 가다 -2- 닛신 라면 박물관을 나와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중화거리를 향해 걸었다. 그 중간 중간에 이곳저곳 볼 거리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붉은 창고 아카렌가와 요코하마의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공원도 있었다. 일단 중화거리를 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자이카 요코하마 해외파견자료관을 지나야 한다. 자이카는 우리나라의 코이카와 비슷한 기관인데 일본의 국제협력단으로 NGO의 반대말 격인 GO 단체 일본 정부의 돈으로 국제원조를 하는 기관으로 일본은 이 국제 원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는 이제서야 공을 들이기 시작했지만 일본은 아주 예전부터 이런데에 공을 들이고 있었던
153_오늘의 산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3월 13일 |
![153_오늘의 산](https://img.zoomtrend.com/2013/03/13/b0115352_513fdb7ad6de1.jpg)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이라는 운터베르크산의 높이는 1776m. 맑은 공기가 주는 청량함! 급경사에 잔 돌맹이가 많고 그늘진 곳에는 눈이 쌓여있다. 딱 보기에도 터프한 산인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동네 뒷산 오르듯 운터베르크산을 오른다. 따라 오르면서 문득 나의 페이보릿 광교산을 떠올렸다. 이 산(운터베르크산)과 저 산(광교산)이 모두 다 '산'이라고 불리운다는게 좀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르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느 산이나 같았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는 데서 오는 해방감 같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굳이 산에 오르는 이유도 다 이 기분의 힘을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