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2013
By 기사 | 2013년 5월 20일 |
![위대한 개츠비,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5/20/d0149289_5199d0d3605fe.jpg)
20년대 뉴욕, 만 너머로 보이는 초록 빛, 책만으로는 채울 수 없던 배경지식의 부족을 알기쉽게 비주얼로 보여주는 고마운 영화. 과장되게 화려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신없이 질주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데이지 역의 여배우 정말 예쁘고... 머리통 정말 예쁘고. 살뺀 디카프리오는 리즈시절 미모가 살아있고. 토비맥과이어도, 골프선수역 아가씨의 늘씬한 몸매도 당시의 늘어지는 드레스랑 잘어울리고. 3D로 보는 의미는 별로 없었지만 내내 눈이 즐거워서 좋았다. 피츠제럴드의 연애사 이야기를 듣고 가서인지 개츠비가 못말릴정도의 로맨티스트라는 생각만 든다. 화자인 닉마저도 너무 순진한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어서 이게 피츠제럴드의 가치관이라면 참 힘든 삶을 살았겠다 싶을정도. 영화 내 많은 문장들을 텍스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2013)
By 가끔하는 블로그 | 2013년 6월 1일 |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6/01/c0109761_51a8d2c6e8da4.jpg)
위대한 개츠비를 관람하였습니다. 뭐, 위대한 개츠비가 왜 위대한가에 대한 물음은 너무나 많이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지겹기도 하고요. 저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개츠비가 베아트리체 예배중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닉이 다른 사람들을 합친것 보다 더 낫다고 말해주는 것이고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도, 옥스포드 구라쳐도) 연출적인 면도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지루할까봐 조금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았네요. 음 글고, 엄청 필요없는 생각이지만 나는 톰 뷰캐넌이 좋습니다. 위대하더라도 개츠비는 싫어요.
위대한 개츠비
By Felidae | 2013년 5월 19일 |
![위대한 개츠비](https://img.zoomtrend.com/2013/05/19/e0043997_51978be2c28c3.jpg)
최근 본 영화 중 리뷰를 남기고 싶은 것이 드물었는데 오늘 위대한 개츠비는 오랫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었다.1920년대 정신없는 뉴욕을 배경으로 현란한 화면, 요란한 음악으로 정신을 빼놓으며 관객들마저 욕망의 늪으로 끌어들이더니, 그 욕망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하나하나 파멸하거나 역겨운 실체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급기야는 뉴욕의 그 욕망으로 칠해진 화려함에 진저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서게 한다. 병적일 정도의 긍정주의로 성공을 향해 달려온 개츠비는 모든 것을 얻을 것 같았던 순간에 파멸한다. 개츠비가 마지막까지 믿었던 데이지는 여자가 편하게 살려면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가 되는 게 좋다던 그녀의 말마따나 무책임한 인간일 뿐이었다. 그 모든 인간군상이 추하게 무너져가는 걸 처음부터 끝
국내 박스오피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왕좌 등극!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6월 5일 |
![국내 박스오피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왕좌 등극!](https://img.zoomtrend.com/2013/06/05/a0015808_51adb15fc8f19.jpg)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607개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50만 8천명, 유료시사회를 합친 누적관객은 67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5억 9천만원을 기록. 참고로 '스타트렉 : 더 비기닝' 때는 첫주말에 38만명이 들면서 2위로 데뷔했었죠. (이때는 '7급 공무원'이 1위 차지) 그때에 비하면 훨씬 강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J.J 에이브람스가 연출, 주연 배우인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도 그대로 참전합니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하지만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지고, 스타플릿 내부까지 공격 당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