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페이스 (Leatherface.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월 29일 |
2017년에 알렉상드로 뷔스티요, 줄리엔 모리 감독이 만든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최신작. 시리즈 넘버링으로는 8번째 작품이며, 한국에서는 2018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1955년에 식인 살인마 쏘이어 가족이 보안관 할 하트맨의 딸 베티를 유인해 살해했다가 찍혀서 아동 학대를 이유로 막내인 제디디아 쏘이어를 어머니 베르나 쏘이어로부터 떨어트려 놓고 정신병원에 보냈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인 1965년. 아들이 갇힌 정신병원을 찾아 온 베르나가 소동을 벌여 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잭슨, 버드, 아이크, 클라리스 등 4명의 청소년 정신병자가 간호사 리지를 인질로 잡고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살인마인 ‘레더페이스’의 탄생 기원을 다루고 있다.
커핀 베이비(Coffin Baby.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9월 1일 |
2013년에 딘 C 존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1978년에 데니스 도넬리 감독이 만든 더 툴박스 머더러스(연장통 살인마)를 2003년에 토브 후퍼 감독이 같은 툴박스 머더로 리메이크했는데 이 작품은 2003년작의 후속작이다. 그래서 포스터 홍보 문구가 ‘툴박스 살인마를 기억하는가? 그가 돌아왔다!’ 이렇게 되어 있다. 내용은 헐리웃에서 사르비나 포레스터라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누군가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 뒤, 그녀의 여동생인 사만다 포레스터가 탐정들의 조사 현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언니를 죽인 살인범에게 납치당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의 살인마는 연장통을 들고 다니며 다양한 연장으로 살인을 저지르는데, 기존에 나온 이미지 그대로 본래 모습은 흉측하고 피부가
일루셔니스트 L'illusionniste (2010)
By 멧가비 | 2021년 11월 27일 |
[비둘기와 할머니], [벨빌의 세 쌍둥이] 등 개성적인 화풍으로 프랑스 아트무비와 애니메이션을 결합시켰던 실벵 쇼메 감독. 자크 타티의 미공개 각본을 세상에 내놓은 간접적 협업이자 쇼메이 타티에 대한 경외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헌정작이라 할 수 있겠다. 공연용 마술 트릭을 마법이라 굳게 믿는 순수한 소녀 앨리스와, 시대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는 늙은 마술사의 동행. 타티의 영원한 메시지, 새로운 것에 밀려나는 것들의 뒤안길이라는 테마의 리바이벌이기도 하지만, [나의 아저씨]의 못다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의 아저씨]의 윌로 씨가 부모보다 자신을 더 따르는 조카를 위해 헌신했듯이, 늙은 마술사는 자신을 따라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다. 락스타에 열광하느라 마술사
VHS 2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3년 11월 8일 |
고어 컬트 호러 영화의 정점을 찍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특성과 과거에 비디오 테잎으로 보던 영화, 혹은 B급 영화나 컬트 영화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영화의 전반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점차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 세계로 들어서며 결국에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죽음을 맞는다는 절망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영화속에서 다소 사실적이고 더 끔찍한 고어씬들은 파운드푸티지의 장르와 결합하여 더 가깝고, 더 그로테스크한 심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장면의 대부분은 보통 되게 웃기거나 어이없어 웃길 것 같은 장면들이 많다. 즉, 잘못 표현하면 호러블한 이미지가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될 수 있는 장면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VHS2의 모든 에피소드들은 은근히 사람의 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