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터널(Cypress Tree Tunnel)과 포인트레예스 등대(Point Reyes Lighthouse) 주차장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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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터널(Cypress Tree Tunnel)과 포인트레예스 등대(Point Reyes Lighthouse) 주차장까지만

사이프러스 터널(Cypress Tree Tunnel)과 포인트레예스 등대(Point Reyes Lighthouse) 주차장까지만

전편에서는 포인트레예스 국립해안(Point Reyes National Seashore)의 위치와 함께 가장 큰 비지터센터를 소개해드렸고, 또 정확히 해안공원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원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인버네스(Inverness)의 슬픈 '난파선(shipwrecks)'을 보여드렸다. 이제 국립해안공원을 가로질러 서쪽 끝의 등대를 찾아가는데, 그 전에 먼저 한 곳을 잠시 들러보았다.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는 공원지도에 Historic RCA Coast Station이라고 되어있는 이 곳에는 1920년경에 세워진 라디오 방송국 건물이 저 끝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방송국 견학을 하러 온 것은 아니고, 이 좌우로 심어진 사이프러스 트리터널(Cypress Tree Tunnel)을 보러 온 것인데, 역시 전편의 난파선과 함께 인스타그램의 사진 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렇게 봐서는 터널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3~4그루를 더 지나쳐서 안쪽으로 들어가 줌으로 당겨보면, 완벽한 나무터널 속으로 들어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같으면 이 앞쪽에 모델들이 만세나 점프를 해야 하는데... 사진사 뒤에서 잠깐 보시더니 휙 돌아서 둘이 함께 그냥 돌아 나가신다~^^ 참, 저 게이트 밖이 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인데, 게이트는 차가 못 들어오도록 해놓은 것이므로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서 들어오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나라땅이다. 공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천천히 15분 정도를 더 달려서 도로가 끝나는 곳에 잘 만들어진, 등대를 찾아가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이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간이 비지터센터가 나오고 거기서 320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포인트레예스 등대(Point Reyes Lighthouse)가 나오는데, 이 날은 목요일... 비지터센터도 닫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갈 수도 없다고 안내판에 나와있다! 사실 다녀오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아 고민했던 가이드는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으로 앞에 걸어가는 두 손님을 불러 세웠다. (멋진 등대의 모습을 보시려면,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퀵실버님의 여행기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람) 그리고는 구글맵에 South Beach Overlook이라 되어있는 바로 옆의 전망대로 안내했는데 바닷바람이 정말 세게 불었다~ 지금까지 본 바닷가들 중에서 가장 광활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는 인적없는 거친 모습의 해안선으로, 포인트레예스 국립해안 공원 홈페이지와 브로셔에도 대표사진으로 사용되는 풍경을 직접 본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바람에 날려서 기우뚱해진 지혜를 붙잡고 부녀사진도 한 장 찍었다~^^ 하이라이트인 등대를 비록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포인트레예스 국립해안 구경은 이것으로 마치고 왔던 길로 돌아나갔다. 그런데, 전날 와이너리에서 시음을 못한 것을 계속 아쉬워한 사모님이 이 근처에서 와이너리 한 곳은 더 꼭 들러야겠다며 폭풍검색을 한 끝에,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하나 입력하셨다. 그런데, 그 곳은 이름이 와이너리(winery)가 아니라 미더리(meadery)였다~ 헤이드룬 미더리(Heidrun Meadery)...? 허름한 시골 농가의 창고같은 리셉션에서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는데, 이 곳은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아니라, 꿀로 '미드(mead)'를 만드는 미더리(meadery)란다. 여기서 미드는 '미국 드라마'의 준말이 아니고... "꿀에다 맥아, 이스트, 향료, 물 등을 넣어 발효시킨 리큐어로서 일종의 꿀술이다. 이 술은 신혼부부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교환하는 술로도 유명하다. 알코올 도수는 약 40도이며 영국, 네덜란드산이 유명하다."고 네이버에 설명이 되어있다. 그럼 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구분이 모호한 나무덩쿨로 덮인 움막 안에 계신 분들은 40도짜리 술을 시음하고 계신건가? 갈 길이 먼 우리는 시음은 생략하고 이 양조장의 뒷뜰만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와이너리의 뒷뜰은 포도밭이지만, 미더리의 뒷뜰은 그냥 꽃밭이었다. 술을 만드는데 포도는 필요없고 꿀이 필요하니까~ 미드가 어떤 맛인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냥 여기서 만든 꿀만 제일 작은 유리병으로 2개를 사서는 다시 차에 올랐다. 그리고는 12년전 30일 자동차여행의 그 때처럼 101번 고속도로를 다시 만나서 남쪽으로 달려 그 '다리'를 보러갔다. 미서부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들 중의 하나인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내려다 보는 언덕에 다시 섰는데, 3번째인지 4번째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위기주부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게 되면 저 바다 위에 떠있는 알카트라즈 섬을 둘러보는 투어를 꼭 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시간도 부족했지만 무엇보다 국립공원청의 투어가 중단된 상태였다. 위쪽에서 금문교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면서 사진 가운데 보이는 언덕인 배터리스펜서(Battery Spencer)에도 들렸다. 항상 주차하기가 엄청 힘들었던 곳이지만, 언덕 위쪽의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꾼 덕분에 수월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똑같은 자리에서 찍은 위기주부 가족의 12년전 사진들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된다. 시간은 참 빨리 간다~^^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지난 5월말의 북부 캘리포니아 7박8일 자동차여행... 다음 목적지이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일하게 여행계획에 넣은 곳은 저 금문교 남쪽 교각의 바로 아래에 있는 미국 국립공원청이 관리하는 역사유적지이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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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항 입구를 지키는 게이트웨이(Gateway) 국립휴양지에 속하는 뉴저지 주의 샌디훅(Sandy Hook) 유닛

여기서 국립휴양지로 번역한 '내셔널 레크리에이션 에리어(National Recreation Area, NRA)'는 레저 활동을 위한 연방정부 보호구역으로 내셔널파크(National Park) 수준의 보존이 필요한 장소만 국립공원청이 직접 관리하는데, 미국 해안가 대도시에도 바닷가를 끼고 지정된 곳이 많다. 위기주부가 거의 모든 하이킹 코스를 섭렵한 로스앤젤레스 Santa Monica Mountains NRA, 금문교 주변과 알카트라즈 섬을 포함하는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NRA, 보스턴 항구 근처까지만 가봤던 Boston Harbor Islands NRA, 그리고 이제 소개하는 뉴욕항 입구의 Gateway NRA 등이 그러하다. 게이트웨이 국립휴양지(Gateway National Recreation Area)는 위와 같이 옛날 미국의 대표적 '관문(gateway)'이었던 뉴욕항 입구에 3개의 유닛으로 나눠져 있다. (지도 상단의 Upper Bay 북쪽에 맨하탄 섬이 있음) 사실 방문 도장만 찍는 것이 목적이라면 브루클린의 자메이카 만(Jamaica Bay) 또는 거기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스테이튼 섬(Staten Island) 비지터센터가 훨씬 가깝지만, 왠지 아래쪽에 툭 튀어나온 '모래톱'을 제일 먼저 가줘야할 것같은 의무감이 들어 맨하탄에서 5배가 넘는 약 100km 거리를 빙 돌아서 찾아갔다. 다리를 건너며 인터체인지를 통해 바로 4차선 게이트가 만들어진 공원 입구가 나왔는데, 해수욕장 이용객이 많은 여름철에는 여기서 입장료를 내야하는 모양이었지만, 이 때는 10월말이라서 그냥 통과할 수 있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그리고는 한참을 또 그냥 달리다가 왕복 4차선의 중앙분리대 구역에 뜬금없이 로켓이 나타나길래 오른편으로 살짝 빠져서 차를 세웠다. 미소냉전 시대에 미국의 동서 해안선을 따라 촘촘히 설치된 지대공 나이키 미사일(Nike Missile)에 대해서는 예전 LA에 살 때 레이더 기지였던 곳을 하이킹하면서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여기도 뉴욕시 방어를 위해 1970년대 초까지 기지가 운영된 곳이라 한다. 지도에서 아래쪽에 대서양과 면한 해수욕장들은 그냥 지나 ④번까지 올라온 것이고, 이제 가장 핵심적인 역사적 포트 핸콕(Fort Hancock)으로 향한다. 그리고 지도 맨아래의 뉴저지 36번 도로를 다리로 건너 진입하니까 섬으로 보이지만, 훨씬 더 아래쪽에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엄밀하게는 샌디훅 반도이다. DC에 있는 동상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 남북전쟁의 영웅인 윈필드 S. 핸콕(Winfield Scott Hancock)을 기려 1895년에 명명된 이 기지는 뉴욕 항구를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1974년까지 운영되었고 퇴역 후 바로 국립공원청으로 이관되어 현재의 국립휴양지가 되었다. 비지터센터로 운영되는 옛날 등대지기의 집을 찾아왔지만,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작게 보이는 동판에 이 건물은 1883년에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지만, 그 뒤로 우뚝 솟아있는 높이 약 31미터의 팔각형 샌디훅 등대(Sandy Hook Lighthouse)는... 놀랍게도 176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등대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립전쟁때 영국군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대륙군이 대포로 파괴하려 했지만,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처음 건립될 당시에는 반도의 북쪽 끝에서 약 150미터 떨어진 곳에 만들어졌지만, 260년 동안 계속 모래가 퇴적되어 반도가 북쪽으로 길어지면서, 현재는 무려 2.4km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80여년간 군부대로 운영되며 지어진 수 많은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해쪽을 바라보며 해안가에 등간격으로 지어진 저 노란색 집들로 '장교 주택단지(Officers' Row)'라 불리는 곳이다. 가운데 심하게 허물어진 상태의 현관 입구도 있지만 대부분이 깨끗하게 보수가 되었는데, 비교적 최근부터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한 후에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실제 거주 또는 렌탈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군대는 떠났지만 가장 북쪽에 해안경비대 기지가 새로 건설되어서 여전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북쪽의 전망대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기지 옆으로 만들어진 작은 주차장 Lot M은 진입로부터 비포장이라서 찾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나인건 배터리(Nine-Gun Battery)란 옛날 포대가 있는데, 성벽 아래쪽에 숨겨서 장전한 대포를 지렛대와 거대한 무게추를 이용해 위로 들어올려서 조준 발사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소위 '사라지는 포(Disappearing Guns)'가 9문이나 설치되었던 유일한 장소란다. 여기 유닛의 이름처럼 모래가 깔린 오르막으로 이어진 저 끝에서 오른쪽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베터리 펙(Battery Peck) 전망대가 있다. 원래 작은 포대가 있던 자리로 포격 시험 중 사고로 사망한 프리몬트 펙(Fremont Peck) 중위의 이름을 딴 것인데, 지금은 이렇게 나무로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까 안내판이 하나만 있길래 당연히 저기서 보이는 '전망'에 대한 설명이 있을거라 예상하며 계단을 올라갔지만, 아주 뜻밖으로 여기서 볼 수 있는 작은 새들, 그것도 가을 철새 3종에 대한 설명이었다. 얼마 전에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의 주인공이 탐조(探鳥)가 취미였던 것과 작년에 돌아가신 '새박사' 윤무부 교수도 떠오르는데, 미국에서는 새 관찰이 이런 자연 공원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화라는 것을 또 느꼈다. 정면을 3배줌으로 당겨보면 대서양 너머로(?) 스테이튼 섬과 브루클린 사이의 해협을 전체 4km 길이로 잇는 현수교인 베라자노-내로스 다리(Verrazzano–Narrows Bridge)와 그 오른편에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아스라히 보인다. 이제 핸드폰을 난간 위에 올려놓고 디지털 10배줌으로 당겨보자~ 여기서 맨하탄까지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인데, 남북으로 살짝 비스듬히 길쭉한 섬을 남쪽에 바라보기 때문에 다운타운의 원월드 빌딩부터 미드타운의 초고층 콘도들까지 좁은 화각의 10배줌 사진에 다함께 들어와서, 뉴욕 마천루의 높이 순위를 한 눈에 파악이 가능했다.^^ 이렇게 오래간만에 국립 공원 방문 리스트에 '국립휴양지'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북부 뉴욕주 2박3일 여행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뉴저지 주를 서쪽으로 가로질러 다시 95번 고속도로를 만나 집으로 향했는데, 마지막으로 씋데없는 휴게소 사진 하나만 더 추가한다. 델라웨어 주의 유일한 I-95 휴게소의 이름이 바이든 웰컴센터(Biden Welcome Center)였는데, 그래서 본 시리즈의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을 모두 바이든이 차지했다. 그가 부통령에서 물러나고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8년에 이렇게 바뀌었다는데... 만약 2020년에 다른 민주당 인물이 당선되어 지금 연임을 하고 있다면? 또는 2024년에 바이든이 스스로 단임만 하고 물러나며 당내 경선을 거친 참신한 후보가 트럼프를 꺽었다면?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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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francisco 미국 허츠 렌트카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코스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도심 관광만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니더라고요. 언덕길도 넘고 바다를 따라 달리고 ㅋㅋ 근교까지 함께 묶어야 비로소 완성된달까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잘한 선택은 바로 미국 렌트카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는 렌트카가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에 가까웠죠!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이 있긴 하지만, 동선이 생각보다 효율적이지 않아요. 언덕도 많고 또 외곽으로 빠지면 이동 시간이 확 늘어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긴 불편하고 그렇다고 택시를 타자니 너무 비싸고 ㄷㄷ 특히 금문교, 스탠포드, 실리콘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