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 Like Sleep" 이라는 작품의 트레일러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3월 9일 |
이 작품 역시 사실 땜빵용으로 찾아 놓은 작품이기는 합니다. 몇 번 말 했듯이, 간간히 정보가 적게 들어 오는 시즌이 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즌이 바로 그런 때라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좀 놀라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기는 한데, 배우진이 나쁘지 않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스펙트럼이 넓은 마이클 섀넌을 그렇다 치더라도, 루크 에반스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캐서린 워터스턴 역시 이 영화에 출연하고 있고 말입니다. 캐서린 워터스턴이 머리를 기르니 다른 사람 처럼 보이는 것은 덤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좀 묘하긴 하네요.
음미할수록 넘쳐나는 영화,<피아니스트>(2001)
By Over the Masterplots | 2013년 1월 19일 |
*이 글은 오로지 스포일러 뿐입니다. 이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2012)로 유명한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한 영화다. 50대에 찍은 영화인데도 그녀는 놀랍도록 아주 젊고 아름답다. 미카엘 하케네가 감독한 이 영화는 2001년 54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부문을 석권했다. 남우주연상 까지는 왜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 물론 훌륭히 연기해냈지만, 배역의 비중이 크지 않고 언제나 그렇듯, 그해 다른 훌륭한 영화가 많았던데다 거의 모든 영화의 주역은 남자이기 때문이다. 남자 주인공인 브누와 마지멜은 줄리엣 비노쉬(영화 <BLUE>의 주인공)의 남편으로 현재는 더 유명한 것 같다. 유럽에서 계속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젊은 날 이후 세계적
벌새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31일 |
1994년, 중학교 2학년생인 은희는 여러 일들을 겪게 된다. 대학 입시에 목메는 강압적인 교육 환경과 그 사이에서 꽃피우는 연애. 외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가족들의 분열. 남자친구의 양다리. 아버지의 외도. 같은 학교 여 후배의 고백. 절친했던 친구와의 절교. 재개발 지구 사람들의 절규. 귀 밑에 난 혹. 새로오신 한문 선생님과의 긴밀한 시간들. 친 오빠의 폭력. 찢어지는 고막. 그 사이에서 보는 환영. 그리고 그들을 잇는 1994년 미국 월드컵과 성수대교 붕괴 사건. 하여튼 온갖 파란만장한 일들을 압축 파일 마냥 일 년에 걸쳐 겪게 된 은희의 이야기. 유수의 해외 영화제들에서 스무 개 이상의 상을 받고 박찬욱 감독과 평론가들의 만장일치 호평까지 끌어내 올해 최고의 데뷔작으로 칭송 받았던 영화. 그
안야 테일러 조이 신작, "EMMA." 예고편과 포스터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13일 |
이 영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긴 말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 엠마이니 말입니다. 사실 오만과 편견도 영상화가 꽤 된 편입니다만, 엠마도 만만치 않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 관해서 역시 솔직히 궁금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새로 엠마를 만드는 이유와 새로운 면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역시 매우 궁금한 상황이죠. 일단 이미지는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