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 깊이 아쉬운 TV용 다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1일 |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 깊이 아쉬운 TV용 다큐](https://img.zoomtrend.com/2012/10/11/b0008277_5076373ae5832.jpg)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이하 ‘우디 앨런’)는 10대 시절 연예계에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2011년 작 ‘미드나잇 인 파리’까지 70대 후반인 현재에도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이자 코미디언, 배우, 영화감독인 우디 앨런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우디 앨런 본인과 그의 어머니는 물론 마틴 스콜세지, 다이안 키튼, 조쉬 브롤린, 나오미 왓츠,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락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디 앨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룹니다. 우디 앨런의 어린 시절 사진이나 전국구 스타가 되기 전 클럽에서 스탠딩 개그를 하던 동영상, 그리고 만일 현재에 방영되었다면 동물 학대라고 비난받았을 듯한 캥거루와의 복싱 장면 등 희귀한 자료들은 인상적입니다. 스튜디오의 간섭을
[이레셔널 맨] 자위의 향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7월 29일 |
![[이레셔널 맨] 자위의 향연](https://img.zoomtrend.com/2016/07/29/c0014543_5795a540bb676.jpg)
우디 앨런의 신작으로 블루 재스민 이후 엠마 스톤을 여주인공으로 하여 영화를 찍고 있는데 엠마 스톤의 팬임에도... 단편소설정도라면 모를까;; 우디 앨런의 팬이라면 그럭저럭??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수와 제자의 설전같은걸 기대했는데 이건 숫제 자위의 향연으로 끝났네요. 아이러니를 보여주는건 마지막에서나 조~~금;; 교수 역의 호아킨 피닉스 명성에 비하면 조~금?? 캐릭터가 너무 1차원적인 느낌이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논리도 없고 후속도 없고 본인의 기분(?)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끝이라니;; 스스로 밝히는 단서들로 줄타기하는 건 좋았지만 이건 텍스트로 봤을 때가 훨씬 나았을 수준이라...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보고..
By 앤잇굿? | 2012년 11월 11일 |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2/11/11/e0036705_509e6195b445c.jpg)
나는 우디 앨런이 평생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다가 딱히 원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영화를 하게 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개그 작가 시절엔 하루에 개그를 50개씩 만들었고 스탠드업 코미디언 시절엔 코믹 연기가 하기 싫고 적성에도 안 맞아 토가 나오는 와중에도 무대에 올라갔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유명해진 후 방송에 나가서는 누가 뭘 던져주건 즉석에서 애드립으로 뭔가를 내 놓았고 캥거루랑 복싱도 하고 개랑 노래도 불렀다. 영화계 입문은 셜리 맥클레인과 함께 우디의 공연을 보러 온 헐리우드의 베테랑 프로듀서 찰스 펠드먼이 2만달러를 주면서 대본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우디의 첫 대본의 감독은 클라이브 도너였는데 우디의 말에 의하면 그는 영화에도 잘 어울리고 아주 좋은 사람이었지만 영화사에서 그를 가만두
가보지 않은 미래 앞에 흔들리는 인간들 '환상의 그대'
By 중독... | 2012년 10월 19일 |
![가보지 않은 미래 앞에 흔들리는 인간들 '환상의 그대'](https://img.zoomtrend.com/2012/10/19/d0036274_50810266540dd.jpg)
"점이나 볼까?" 이따금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다가 튀어나오는 말입니다. 점쟁이를 찾는 경우란, 대개 불투명한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이 힘든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언제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지금 내 옆의 연인이 결혼할 상대로 괜찮을까,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당장 오늘 저녁 친구들과의 모임이 즐거울지, 피곤할지, 과열될지조차 모르면서 어떻게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단 말인지요.그런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보다 더 사람의 발목을 잡는 것이 가보지 않은 미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반드시 선택의 순간은 다가오고, 선택을 한 후에도 인간은 끝없이 흔들립니다. 두 갈래로 나뉜 오솔길에서 오른쪽 길을 선택해 걸으면서도 왼쪽 길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