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연출에도 도전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7일 |
하정우는 현재 웬만한 영화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흥행 문제는 별개문제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솔직히, 이 정도 배우라면 이제는 연출에 욕심이 나기도 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라면, 무엇이 첫 연출작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죠. 드디어 뭔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그가 연출로 잡은 작품은 "허삼관 매혈기"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문제의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인 위화의 책으로, 가족을 위해서 피를 파는 남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작품에서 하정우는 연출뿐만이 아니라 연기도 직접 할 거라고 하더군요. 이번 영화가 웬지 하정우에게는
2017년의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1월 4일 |
작년에 본 영화들을 주욱 늘어놓고 흥미롭게 본 것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진지한 작품들은 좀 빠진 것도 같은데, 어쨌든 스무 편, 가나다 순입니다. 2017년의 민주주의는 나아간다 상, 장준환, "1987" 2017년의 이건 참 그럴싸한걸 상, 양우석, "강철비" 2017년의 멱살잡고 꼼짝마 상, 조던 필레, "겟 아웃" 2017년의 갓 쓰고 썰전 상, 황동혁, "남한산성" 2017년의 니들이 전장을 알아 상,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2017년의 노가다도 예술적으로 상,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러빙 빈센트" 2017년의 아름다운 퇴장 상, 제임스 맨골드, "로건" 2017년의 신도 까야 재미 상, 대런 아로노프스키, "마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밝힌 "헬보이 3"의 제작 요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13일 |
헬보이 시리즈는 현재 2편 이후로 아무것도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배우인 론 펄먼은 자기가 더 나이 들기 전에 3편을 찍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는 하더군요. 아무래도 분장 자체가 무겁다 보니 최대한 진행을 종용하는 분위기이기는 한데, 정작 제작 진행을 하려면 아무래도 제작사의 허락이 있어야 하니 말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일종의 조건이 걸렸다고 결국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밝혔습니다. 제작 조건은 퍼시픽 림 2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제작사 입장은 이해가 됩니다. 아무래도 퍼시픽 림 1편이 흥행세에서 재미를 본 곳은 매우 시간이 지나서 개봉한 중국이었으니 말이죠. 걱정 하나라도 덜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죠
아이언맨2, 2010
By DID U MISS ME ? | 2018년 4월 29일 |
전편이 '나 혼자만의 끝내주는 장난감'이라는 로망을 가진 뭇 남성들을 자극 시켰었다면, 이번 영화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바로 그 끝내주는 장난감을 같이 갖고 놀 수 있는 친구를 끌어들이는 것. 애초에 게임에서 2P라는 자리가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닌 것이다. 왕년에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것쯤은 쉽게 알 수 있잖아. 모든 게 곱빼기가 된 속편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의 내적 갈등도 두배, 강철 수트 입은 우리편도 두배, 연인과의 갈등도 두배, 악당도 둘로 두배, 심지어는 떡밥도 두배! 하지만 급하게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으로 체하는 법. 이 영화야말로 소포모어 징크스의 대표적인 예로 기록될만한 영화인 것이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MCU 전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가장 하위에 두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