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 두 천재의 만남과 헤어짐, 밋밋하게 포착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4월 20일 |
![지니어스 - 두 천재의 만남과 헤어짐, 밋밋하게 포착](https://img.zoomtrend.com/2017/04/20/b0008277_58f84a66f0c62.jpg)
※ 본 포스팅은 ‘지니어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천재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의 ‘지니어스’는 A. 스캇 버그의 ‘Max Perkins: Editor of Genius’를 영화화했습니다. 출판사마다 번번이 원고를 거절당했지만 천재적 재능이 잠재된 소설가 토마스 울프(주드 로 분)를 출판사 찰스 스크리너 선즈의 천재적 편집자 맥스 퍼킨스(콜린 퍼스 분)이 발굴하는 줄거리입니다. 1920년대 말 미국의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문단 및 출판사의 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창작의 고통 못지않게 편집도 고통이 따르는 작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주인공은 여러모로 대조적입니다. 토마스는 수다스러우며 격정적이지만 맥스는 냉정하고 차분합니다. 토마스는 장황한 문장을 쓰지만 맥스
샘 멘데스 신작! "1917"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0월 9일 |
![샘 멘데스 신작! "1917" 예고편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9/10/09/d0014374_5d480ed7986cf.jpg)
샘 멘데스는 참 묘한 감독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007 작품이 스카이폴이기는 한데, 사실 그 이후에 나온 스펙터는 평가는 그럭저럭이어서 말이죠. 다만 저는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사실 로드 투 퍼디션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묘한 느낌이 있는 영화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정말 고생해서 구매한 블루레이이기도 해서 말이죠. 007 시리즈 이후에 뭘 할 것인가 했는데, 전쟁 영화로 갔네요. 일단 포스터부터 뭔가 심상치는 않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강렬하네요.
셰익스피어 인 러브, Shakespeare in Love, 1998
By Call me Ishmael. | 2015년 7월 31일 |
![셰익스피어 인 러브, Shakespeare in Love, 1998](https://img.zoomtrend.com/2015/07/31/e0012936_55bae78aa8afb.jpg)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화 제작자들에게 가장 많은 시나리오를 제공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한다. 물론, 어느 범주까지를 셰익스피어의 영화라고 두어야 할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두 편의 <로미오와 줄리엣> - 올리비아 핫세와 디카프리오의- 외에도, 그의 극을 그대로 가져와 재구성한 영화들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 나오는 모티브나 은유 등을 현대적으로 각색하거나 변주한 영화들까지 합치면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말이 낭설은 아닐듯 싶다. 굳이 예를 들자면, 히스레져와 조셉 고든 레빗의 풋풋해던 시절을 볼 수 있는 하이틴 무비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변주고, 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