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 vs 롱소드 스파링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4월 26일 |
어제 세션에서 기어이 촬영해봤습니다. 멤버와 대화 중 왜 카타나가 기리오또시에서 패배를 거듭하였는가에 대해 논하다가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높게 치지 않아서가 아니냐는 것이었는데 생각나는게 가시마 신토류에서는 머리를 상당히 높게 치고 뻗어 치는게 생각나더군요. 그대로 수행해보니 선을 뺏냐 못뺏냐와는 별개로 쯔바가 확실히 막아줍니다. 말 그대로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롱소드는 기본적으로 높게 치지만 저는 조금 낮게 치다 보니 롱소드가 제 칼을 밀어낼 뿐만 아니라 칼등으로 타고 올라가는 현상이 생겨서 팔뚝을 더 얻어맞은 것이더군요. 똑같이 높게 치면 쯔바로도 잘 잡아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가시마 신토류의 쯔바키소이아이를 크론 바인딩과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서로
롱소드 검술/ 피오레 항목 최종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3월 9일 |
나무위키에 롱소드 검술/피오레 항목을 올리기 전에 올린 최종본입니다. 항목 개설 전에 먼저 올리는 것은 요즘 하도 나무위키 꺼라 꺼라 난장판이 벌어지니까 아예 우리 국내 서양검술의 최고 권위를 갖춘 ARMA Korea그룹의 감수를 받았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레퍼런스를 추가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롱소드 검술/피오레이탈리아 마스터 피오레 디 리베리가 14세기에 창시하여 15세기까지 유지된 이탈리아 검술 체계.1. 개요1.1. 독일 리히테나워 검술과의 비교2. 피오레의 롱소드 검술2.1. 한손으로 쓰는 검술2.2. 양손으로 쓰는 검술2.2.1. 기본개념과 자세2.2.2. 넓은 검술(Zogo largo)2.2.3. 좁은 검술(Zogo stretto)2.3. 갑주 검술3. 레퍼런스4. 관련 항목1.
ARMA Korea 2017031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3월 15일 |
이번주 스파링에서 볼 포인트는 대체적으로 물러나면서 싸우려는 사람들과의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롱소드 스파링이 1분 33초부터 시작되는데 제 상대역 둘다 물러나면서 손을 치는데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특히 후반의 슈퍼루키는 범상찮은 순발력으로 그 칼끝이 훨씬 날카롭죠. 제가 보여주는 패턴이 샤이텔하우-쉴하우-샤이텔하우 3단 콤보인데 대체적으로 빠지려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콤보입니다. 정석대로 싸우려는 사람은 1번째에서 거진 바인딩이 되고, 반보 빠지면서 막거나 손치려는 사람은 2번째 쉴하우에서 맞거나 바인딩이 되고, 한보 이상 빠지는 사람은 3번째 샤이텔하우에서 바인딩이 되거나 맞는거죠. 그 3단 콤보가 도는 동안은 칼끝이 맹렬하게 돌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회전
ARMA Korea팀 크럼프하우 영상 발표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3월 27일 |
먼저 우리 팀의 영상을 보여드리기 전에 타 HEMA단체의 크럼프하우라는게 얼마나 중구난방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손을 치는 건 그냥저냥인데 베기를 쳐내는 크럼프하우에서 잘 안맞게들 합니다. 소드 캐롤라이나라는 단체로, 크럼프하우가 팔 교차 쉴러라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베기를 쳐내는 크럼프하우에서는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크럼프하우로 상대 검의 옆면을 쳐서 베기를 좌절시켜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베기가 바인딩되면 검을 뒤집어서 가두는 "배케러"를 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크럼프가 아니라 배케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손을 때리는 크럼프도 저렇게 오도방정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 리히테나워류의 모든 베기는 심플하고 간결한 움직임만으로 다 이루어집니다. 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