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헐리웃' 잭슨 - 나는 왜 동화세계를 걷어차고 에픽 블록버스터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3년 12월 19일 |
![닥터 '헐리웃' 잭슨 - 나는 왜 동화세계를 걷어차고 에픽 블록버스터를 사랑하게 되었는가](https://img.zoomtrend.com/2013/12/19/c0132988_52b1c208be24e.jpg)
피터 잭슨의 대표작은 물론 <반지의 제왕>이다. 그러나 덜 유명하던 잭슨, <프라이트너>를 연출하기 전의 잭슨은 더 적은 관객에게 더 열광적인 환호를 받는 존재였다. 듀나가 자신의 소설집에 언급한 영화가 <천상의 피조물들>이었던가? 잭슨은 <고무인간의 최후>와 <데드 얼라이> 등에서 보여준 B무비 감성과 특수효과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감독이었다. <천상의 피조물들>에 이르면, 잭슨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된 채 남다른 감수성이 더해진 일종의 잔혹 동화가 등장했다. 그가 유래없는 대작 프로젝트 <반지의 제왕>을 맡은 건 의외였지만 결과물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스파이더맨>을 만든 또다른 B무비 스타
호빗: 뜻밖의 여정 (IMAX HFR 3D)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2년 12월 18일 |
![호빗: 뜻밖의 여정 (IMAX HFR 3D)](https://img.zoomtrend.com/2012/12/18/e0064461_50cee59c18ef1.jpg)
오늘은 왕십리 CGV에서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을 관람했습니다. IMAX관, HFR 3D. K열에서 볼 수 있었네요. 호빗은 개봉전부터 두 가지 이유로 관심을 끌었던 영화입니다. 하나는 물론 HFR, 그러니까 48프레임 영화라는 점에서. 다른 하나는 '그' 호빗을 가지고 대체 어떻게 3부작으로 잡아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오늘 감상에서 이 두 가지에 대해 논할 바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선호하는 건 K열인데 이는 아이맥스스러움(크다! 가 느껴지는)과 목을 불편할만큼 뒤로 젖히지 않아도 되는 절충점이 그쯤이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가면 그다지 크지 않게 느껴지고, 그 앞으로 가면 좀 많이 제껴야 해서 싫어하는 셈이죠. 다만 3D 감상시에
[한글 패치 게임] 샤이닝 앤드 더 다크니스(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11월 18일 |
![[한글 패치 게임] 샤이닝 앤드 더 다크니스(1991)](https://img.zoomtrend.com/2013/11/18/b0007603_5289858ea2ef9.jpg)
1991년에 클라이막스가 개발하고 세가에서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발매한 던전 롤플레잉 게임. 샤이닝 포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클라이막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내용은 스톰생 왕국의 클레어 공주가 호위 기사 모드레드와 함께 신전에서 실종되어, 모드레드의 아들이자 견습 전사인 주인공(플레이어)가 수색대에 참가하면서 클레어 공주를 납치한 장본인으로 왕권을 넘기라고 협박하는 악의 마법사 메피스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마이트 앤 매직이나 위저드리 같은 3D 던전 롤플레잉 게임이다. 주인공, 빌보, 마린 등 총 3명의 파티로 진행된다. 샤이닝 포스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인공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용사나 영웅으로 전직하면서 물리 공격 뿐만이 아니라 볼트 같은 강력한 마법을
호빗, 2012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2년 12월 21일 |
![호빗, 2012](https://img.zoomtrend.com/2012/12/21/d0126108_50d33cfc559e6.jpg)
사람을 고생시키는 영화입니다. 상영하는 버젼이 너무 많아요. 인터넷에는 어떤 극장에서 호빗을 봐야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는지 질문하는 게시글로 넘쳐납니다. 그렇다고 답변이 일관되느냐? 그럴 리가요. 하나같이 '니 취향 나름'이라고들 이야기하고 있으니 머리에 쥐가 날 수 밖에요. 저의 최종선택은 HFR 3D 버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메가박스로 갔는데, 제가 사는 지역 메가박스는 디지털 3D밖에는 상영을 안하더군요. 잠깐 갈등 끝에 오기가 생겨서 롯데 시네마로 이동 하는데, 예약하려고 보니 당일 저녁 7시 30분 표는 모두 매진이라는 게 아닙니까. 주말도 아닌 평일이었는데 말이죠. 전석 매진으로 인해 보고 싶은 시간대에 영화를 못 본건 최근 피에타 이후 처음입니다. 결국 밤 10시 30분 표로 예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