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 (2012) / 노아 바움벡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7월 29일 |
출처: IMP Awards 무용단 정단원을 노리는 프란시스(그레타 거윅)는 확정인 줄 알았던 공연 임시 자리도 취소가 되고 절친이자 룸메이트인 소피(미키 섬너)마저 남자친구와 외국으로 떠나며 방세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가까스로 함께 살 사람들을 구하지만, 무용으로 대성하고 싶었던 프란시스에게 적절한 자리는 나타나지 않고, 결국 무용단의 사무를 보거나 모교 행사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도시에서 고만고만한 재능과 운을 가진 평범한 사회 초년생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는 과정을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그린 영화. 주인공이 무용과를 졸업한 댄서 지망생이고 주변 인물을 다채롭게 배치해서 그리 드물지 않은 영화 소재를 유일하게 다듬었다. 순수하지만 게으르고, 꿈이 있지만
<레이디 버드> 개성 톡톡, 감성과 웃음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3월 18일 |
201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 <레이디 버드>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엄마와 딸의 직설화법의 피 튀는 다툼을 시작으로 뉴요커를 꿈꾸는 미국 서부의 촌마을 여고생의 성장기와 성장통이 하나하나 풀어져 나왔다. 톡톡 튀는 대사와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프란시스 하> http://songrea88.egloos.com/5810861 에서 존재감 확실히 보여준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등단작이란 점에서 예상하던 강한 개성과 위트와 재치 넘치는 코미디가 줄곧 이어졌다. 당차고 포부 큰 천방지축 10대 여고생의 가족과 학교, 첫사랑까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 스토리를 바라보다 보면 귀엽기도 하고
그레타 거윅의 신작, "작은 아씨들"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2월 18일 |
그레타 거윅의 신작이라고는 했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감독작 입니다. 점점 더 감독으로서 밀어붙이는 분위기로 가는 듯 하네요.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살라메, 엘리자 스칸렌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엠마 스톤이 원래 캐스팅에 있었는데, 결국 하차 하고 엠마 왓슨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프란시스 하] 꺽다리 아가씨, F 이야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7월 29일 |
그리고 수많은 재능없는 예술가 지망생들의 이야기로서 참 찔리는 영화가 아닐 수 없던... 사실 시놉만 봤을 때는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짧게 치는 연출과 복선 회수로 뻔하면서도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초반의 훈훈한 분위기에서 극후반까지 몰아치는 스토리는 정말 ㅠㅠ 아무래도 끝에서 희망을 찾을 수는 있게 만들어 줬지만 영화니까~ 싶기도 ㅎㅎ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게 만드는 포스터 F는 그래도 사고라도 많이 치고 다니지 ㅠ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섹스 안하는 레즈비언 커플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F인데 초반 사실 소피와의 관계에서 너무 어린 모습들을 보여줘서 솔까말 좀 짜증이 났었지만 후반에 눈빛으로 떡밥 회수를 할 줄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