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리스:나쁜 영웅들> 명연기자들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0월 12일 |
![<로우리스:나쁜 영웅들> 명연기자들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https://img.zoomtrend.com/2012/10/12/c0070577_5076a93fb631e.jpg)
192,30년 금주법 시행으로 혼란했던 미국, 프랭클린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실화 바탕의 자전적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한 <로우리스:나쁜 영웅들> 시사회를 보고 왔다. 정부의 강제 제제는 또다른 범죄를 양성하고 결국 무법 친지가 되어버린 1931년, 흑인 차별까지 남아있던 삭막하고 원시적 무지함의 무자비한 시기에 밀주업을 가업으로 하던 본두란가 삼형제 앞에 갱단 만큼이나 극악무도한 특별수사관이 나타난다. 이런 부패한 공권력과 부조리한 현실 속에 정의란 이미 존재하지 않았고 무서운 혈투만이 남았으니, 영화는 세상에 악당은 바로 총과 권력을 휘두르는 특별수사관과 상관 검사에 맞서는 끈질기고 지독한 삼형제의 살떨리는 전쟁을 밀도있게 그리고 있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이 카리스마 지
심령의 공포 (The Entity.198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8월 22일 |
![심령의 공포 (The Entity.1982)](https://img.zoomtrend.com/2015/08/22/b0007603_55d807251795e.jpg)
1978년에 작가이자 프로듀서, 감독인 프랭크 드 펠리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1982년에 시드니 J 퓨리 감독이 영화로 만든 심령 스릴러 영화. 원제는 디 엔티티. 국내명은 ‘심령의 공포’다. 내용은 두 번의 결혼에 실패해 세 아이와 함께 LA에 살고 있는 돌싱녀 카알라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비서 학교에 다니며 타이핑을 배웠는데, 어느날 집에 늦게 돌아온 뒤 눈에 보이지 않은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덮쳐진 뒤, 그때 이후로 계속 심령 성폭행을 당하지만 주변 사람이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심령 심리학자 닥터 쿨리 일행이 그녀에게 관심을 갖고 심령의 실체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실험을 계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각본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로건 럭키, 2018
By DID U MISS ME ? | 2020년 4월 1일 |
<오션스 일레븐>은 핸섬하고 젠틀한 하이스트 무비였다. 도둑들일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품위를 잃지 않았으며, 경거망동 하지 않았다. 여기에 캐스팅도 노골적이었잖아.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게다가 거기는 도둑질 당하는 사람도 앤디 가르시아였으니 더 할 말이 없겠다. 반면 <로건 럭키>는 <오션스 일레븐>의 적절한 변주이면서도 명확한 안티테제로써 존재한다. 멋지고 우아하기는 커녕 실수투성이에 텁텁한 행실만을 보여주는 주인공들. 그들은 태생부터 운도 지지리 없는 형제들이었으며 형은 다리를 절뚝이고, 동생은 한 쪽 손을 잃었다. 그들은 건축 노동자였고, 바텐더였다. 채닝 테이텀과 아담 드라이버는 분명 멋진 배우들이지만, 그럼에도 조지 클루니나 브래
<엑시덴탈 러브> 롤러코스터식 돌발, 반전 코미디 로맨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5월 4일 |
![<엑시덴탈 러브> 롤러코스터식 돌발, 반전 코미디 로맨스](https://img.zoomtrend.com/2015/05/04/c0070577_5546ac1f300cd.jpg)
여자, 남자배우 대표 빅마우스 제시카 비엘과 제이크 질렌할이 짝을 이룬 황당무계 돌발 로맨스 코미디 영화 <엑시덴탈 러브>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시원스런 입이 유난히 돋보이면서 연기력은 두 말이 필요없는 주연배우들의 화끈하고 넉살 좋은 코미디 연기에다 언제 또 터질지 모를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혼과 배꼽을 빼놓는 이 영화는 초반부터 불안불안하고 모양 빠지는 엉망진창 프로포즈에 깜짝 놀랄 시츄에이션-뇌에 못 박힌 '앨리스'-이 전개되자, 생각하던 달콤하고 보편적인 로코의 이미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4차원이면서 다들 뭔가 모자란, 특히 '엑스맨'시리즈의 '스콧'에서 살짝 바뀐 '스캇'으로 출연하여 예전 작품 <마법에 걸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