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로메르와 함께 En compagnie d'Eric Rohmer, 2010
By 소요소요 | 2017년 5월 6일 |
유럽여행을 갔을 때 영국에 가면 영국이 너무 좋고 이탈리아 가면 이탈리아가 너무 좋고 독일가면 독일이 너무 좋고 그랬는데 정작 기억에 남고 자꾸 사진을 들춰보게 되는 건 파리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파리에 갔을 때를 가장 자주 회상하고 파리 길거리를 보는게 좋아 자꾸만 사진을 찾아본다. 그 이후로 프랑스 영화도 엄청 많이 봤는데 이유는 파리 길거리 분위기 보고 싶어서; 인것 같고 (파리지앵들의 분위기도 합쳐서) 여튼 이래저래 좋다. 파리 여행을 갔을 때는 (좋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왜이럴까 프랑스 영화 중에서도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참 좋아한다. 현존하는 영화 중 아주 옛날 단편 빼고는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이번에 다큐까지 보게 됐다. 이건 모두 시네마테크 덕분인 것 같네...
넷플릭스 다큐 추천 아이 엠 조지나 호날두의 여자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1월 10일 |
[다큐 / 넷플릭스] 나의 문어선생님 _ 2020.10.10
By 23camby's share | 2020년 10월 15일 |
2010년에 촬영되고 제작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한다촬영지가 어디인지 궁금했는데 남아프리카 끝의 다시마 숲이라고 하네 전반적으로 막 감동이 있고 공감이 가고.. 하는건 아닌데...문어의 마지막 순간은 확실히 몰입이 되더라 사실 다른 것보다문어와 깊은 공감을 이어가지만철저히 생태계 바깥 존재로서 지켜보기만 하는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인데 보다보면 생각이 많아짐.
그 남자의 인생 반전, 서칭 포 슈가맨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2년 11월 5일 |
1. 인생은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뚫린 대로가 아니다.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때로는 막다른 길에서 좌절하기도 하는 미로와도 같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개척한다면 신은 우리에게 길을 열어 줄 것이다. 그 길을 걷노라면 원하지 않던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A.J.크로닌 2. 서칭 포 슈가맨. 이 영화를 착각 속에서 봤습니다. 미국에서 크게 히트한 제3세계 음악가를 찾아가는. 뭔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지래짐작하며. 음악가는 멕시코 원주민 같은 외모입니다. 그리고 백인 남자들이 나와 왜 그 음악가를 찾게 됐는 지를 설명합니다. 영어를 합니다. 아, 그 음악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