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 관상학은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을까?
By 리얼리즘 연구소 | 2013년 9월 13일 |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관상’을 재미있게 보았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감상문들과 댓글들을 보니, 관상학이 맞네 틀리네, 배우들의 관상을 보니 팔자가 이렇게 저렇네, 하는 내용들이 있다. 그 중에 흥미로운 주장이, 관상학은 일종의 통계학이니까, 부정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경험해보니 이렇게 생긴 사람은 이런 인생을 살더라...... 그러니까 관상학은 믿어도 된다? 과연 관상학은 맞을까? 틀릴까? 정말로 관상학은 통계학일까? 통계학이 정확히 무슨 뜻일까? 영화 ‘관상’은 실제 역사와 가공의 이야기를 결합한 팩션이 아니라, 진짜 실화란 말인가? 관상학은 우리 동양에만 전해오는 지혜의 학문일까? 동양에만 이런 학설이 있었던 게 아니다. 옛날 서양에서는 골상학이 유행하였다고 한다. 사람
영화 - 관상
By 블루칩 [BLUE CHIP] | 2013년 10월 14일 |
겉 모습으로 앞날을 판단할 수 있을까. 어쩌면 겉 모습으로 섣부르게 판단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것은 아닌지....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필연은 얼굴을 바꾼다하여도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될것이라 그런것이다."라는 대사가있는데 어쩔 도리가없는 상태. 그것은 관상이아닌 어떤것으로도 힘든것이다. 목뼈가 삐뚤어진 책략자가 나오는데 나중에 멀쩡하게 나와서 좀 거시기했다. 이자는 "말년에 목이 달아날상이다."라고 말했는데 죽어서 관에서 꺼내진 다음 목이잘리는 형벌을 받았다. 이렇게 관상이란 아무도 모르지만 끈끈하게 인생에 붙어있는 그림자와 같은 것은 아닌지...
[관상] 일사천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0월 1일 |
송강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모았던 관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적절하게 기대만큼 재밌어서 괜찮았네요. 아쉽다면 한번은 그래도 꼬아줬으면~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정해져있다보니 그럴려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눈물 뽑아내기에는 쭉 일사천리로 한쪽으로 몰아가는게 나았다고 봤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기본 재미는 있으니~ 요즘엔 한국 대중영화들도 재밌게 만드는게 많아 좋네요. ㅎㅎ 깡촌개그도 찰지고 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장이 특이한 장면이 몇 있는데 일부러 낯빛을 바꾸려한게 묘하니 개인적으로 괜찮았네요. 송강호씨야 뭐 찰진 연기가 ㅎㄷㄷ 다만 관상적으로 신기에 가깝다보니 백윤식씨 얼굴 볼 때는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2013년 9월 영화
By 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 2013년 9월 30일 |
우리 선희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고 홍상수 감독님이 영화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네마톡에서 봤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매에 성공>_<ㅋㅋㅋㅋ하고는 완전 기뻐서 혼자 자축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끝나고 동진님 싸인을 받은 영광의 날! >_<~~♥ 홍상수 영화를 이렇게 킬킬거리면서 보기는 또 처음이다.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다들 웃느라 정신 없는 분위기였다. 그 덕분인지 톡 때도 분위기가 정말 훈훈했다. 질문하는 관객들도 영화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면서 칭찬(?)하며 말문을 열었고, 감독님도 평소와 다르게(난 홍상수 감독님을 처음 뵈어서 몰랐는데 보통은 답변을 정말 간결하게 하시는 걸로 유명하다고) 설명을 꽤 길고 자세하게 해주셨다. 그리고 관객들의 질문도 처음엔 되게 웃긴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