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선택 - 2013.03.14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15일 |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보게된 <소피의 선택>은 17분만에 지하철에서 침을 뚝뚝 흘리며 잠들게 만들었다. 단순한 삼각관계물에서 역사물로 변하는 데 한시간, 숨겨진 반전이 드러나는 데 한시간 십분, 그리고 또 다른 반전이 한시간 반. 고비고비만 잘 넘기면 영화에 빠져들 수 있다. 막이 오르면 1982년이 느껴진다. 가로줄이 치직거릴 것 같은 낡은 화면과 수채화같은 뿌연 색감, 배우들의 표정에서 겪어보지도 못한 옛날이 떠오른다. 추천해줄 만큼 괜찮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영화. 친구의 취향을 알 것 같다. <더 헌트>를 보러가자고 할 때 눈치챘어야했는데. 아름다운 여자가 나이가 들면 아름답게 나이든 여자가 아니라 그냥 나이든 여자가 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
Julie & Julia
By Just - My - Type | 2013년 9월 29일 |
![Julie & Julia](https://img.zoomtrend.com/2013/09/29/f0418441_5243ca6c42316.jpg)
요리를 좋아한다. 내 꿈은 '모니카' 였다. 친구들을 위하여 요리를 하고, 쿠키를 구워내는 안주인 역할이 꿈이었는데... 오랜만에 줄리&줄리아를 봤다. 몇 번을 봐도 사랑스러운 영화. via google image search 너무 탐나는 줄리아의 주방. 남편 '폴'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사준 절구공이. 그리고 나이를 먹어도 아... 이토록 사랑스러운 메릴 스트립이라니. 아... 나도 다른 블로거들처럼 요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막 그러고 싶지만..해먹기도 바쁜데다가 예쁘게 보이게 세팅하는 능력도 거의 0에 가깝게 수렴하는지라.
[호프 스프링즈] 나는 아직 목마르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4월 11일 |
![[호프 스프링즈] 나는 아직 목마르다.](https://img.zoomtrend.com/2013/04/11/c0014543_5165f6a43a468.jpg)
미드 '번헤드'를 즐겨보는 중인데 거기서 토미 리 존스 연기를 하면서 언급되어 급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 호프 스프링즈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 영화의 특성 상 여성을 중심으로 그려지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남성으로서 조금 아쉬운, 그런 영화였습니다. 언젠가는 남성입장에서도 남성의 성생활이 강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여성처럼 다양하고, 관계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송포유에서는 그래도 사랑표현이 과한 할아버지가 나왔다면 호프 스프링즈의 토미 리 존스에겐 그런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메릴 스트립도 인정하다시피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짧게 언급하고만 넘어가는게 아쉽더군요. 메릴 스트립의 문제는 계속 나오지만 근원(?)적인건
[아웃 오브 아프리카] 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영상미가 인상깊었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6년 10월 21일 |
감독 : 시드니 폴락출연 :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지난 1986년에 만들어진 영화<아웃 오브 아프리카>이 영화를 네이버 N스토어를 통해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아웃 오브 아프리카;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영상미가 인상깊긴 했다..>지난 1985년에 만들어진 영화<아웃 오브 아프리카>이 영화를 네이버 N스토어를 통해 봤습니다..198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거둔 영화이기도 했던 가운데 16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보니 뭐라 해야할까요..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영상미가 인상깊긴 했습니다..극장의 넓은 화면으로 봤으면 더 괜찮았을것 같은 아프리카의 영상미와배우들의 연기 특히 메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