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프시즌 필리에 대한 소회
By Go!!! Sixers!!! | 2020년 9월 1일 |
지난 오프시즌에 대한 제 소회를 몇자 적어봤습니다. 감성적으로 적은 글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최악의 선택을 한 프론트오피스 팬으로써는 가장 이해안되었던 게 버틀러-레딕 내보낸 거였죠(맥코넬도 잡았어야 했다 보지만). 당시에는 두 선수가 떠났다는 뉘앙스였는데(그래서 간신히 이해했던...), 결국 팀이 적극적으로 안 나서서 두 선수를 떠나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레딕에겐 재계약없다는 통보까지 했었죠. 그 배경에는 비선출로만 이뤄진 프론트오피스의 실책(브랜드 외 모두 비선출)이 있었다 하죠(브랜드 책임이 없을리가 없겠지만 속아줍니다). 또한 보컬리더의 중요성, 대화의 필요성, 팀 캐미스트리의 중요함을 전혀 인지못하고 오로지 통계/분석만으로 팀을 운영하려 한 윗선의 실
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동부 2라운드 시작
By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2년 5월 13일 |
E4-8 Game 1 | 91 PHI @ BOS 92 보스턴은 론도의 트리플 더블(13점 12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힘입어 4쿼터 한때 10점의 점수차를 극복하고 1경기를 간발의 차로 승리했습니다. 더불어 가넷은 29점 11리바운드로 필라델피아가 막을 수가 없었네요. W3-6 Game 7 | 87 DEN @ LAL 96 바이넘-가솔의 골밑 콤비가 힘을 발휘하며 레이커스가 7경기를 가져갔습니다 (바이넘 16점 18리바운드 6블럭, 가솔 23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럭). 7경기 동안 출전 금지를 당한 후 돌아온 월드 피스는 15점에 4스틸 2블럭을 했고, 덴버의 주요 선수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수비했습니다. 이로써 LA는 2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 시티를 맞이하게 됩니다. 1라운드를 7경기까지 가
2021-22 nba 잡설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21년 10월 21일 |
1.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가 존나 된 거 같은 시즌. 진짜 피튀기는 시즌이 될 거 같은데 굵직한 루키들, 징크스 같은 거 모르고 순항 중인 트레이 영, 돈치치 등 재능 덩어리들. 이제 완전히 물이 오른 요키치, 엠비드 등등의 자원들 등 많은 팀들이 확실한 코어를 가지고 있고 하다못해 맨날 프런트 삽질로 말아먹던 시카고랑 닉스까지도 이번 시즌엔 상당한 전력을 갖췄다. 2. 물론 전통의 망팀 올랜도라던가 어차피 당분간 맘편한 okc나 휴스턴이라던가 등등 당연한 약팀들도 있지만 이번에는 중위권까지는 전체적으로 다 강해보임. 3. 그런 와중에 킹갓황족골스가 개막전에서 랄을 잡아서 존나 좋은 골스팬입니다. 비엘리차도 비엘리차인데 올해 조던 풀이 존나 스웩 있게 잘 커서 농담 아니라 이 정도 유지하면 진지하게 mi
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2012 시즌의 챔피언이 결정되었습니다
By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2년 6월 23일 |
NBA Finals Game 5 | 106 OKC @ MIA 121 모든 경기가 끝났네요. 오클라호마 시티는 결국 마이애미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네 경기를 내리 지며 시리즈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마이애미 히트의 6년만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5경기는 두 팀 중 마이애미가 더 실력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라는 느낌이 드네요. 마이애미는 처음부터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썬더는 여러 차례 점수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거의 앞서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히트를 이끌어 간 선봉장은 르브론 제임스였죠. 지금까지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여러 맥빠지는 플레이들은 이제 모두 과거의 이야기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제임스는 그야말로 파이널 mvp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