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무라이 | 냥심은 칼보다 강하다!
By 덕후 | 2018년 2월 14일 |
※ 스포 당연히 포함되어 있어요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냥심"을 자극한 마케팅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단계를 지나 정신까지 내어놓기를 마다않는 "고양이 덕후" 님들에겐 강력한 한방이 아닐 수 없겠죠? (저 또한 냥 덕후 + 키타무라 카즈키 덕후) 흰 고양이가 일본도를 품에 안고 있는 포스터에 혹시 장화 신은 고양이의 일본 실사판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 그런 달콤한 상상을 산산조각 내기 위하여 (읭?) 공식적으로 허용된 줄거리를 읊어 드리겠습니다. 줄거리 (로봇 또박또박 낭송 모드) - 과거 공포의 검객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제는 초라한 낭인으로 전락하여 궁핍한 생활을 하는 큐타로. 마을 폭력조직인 애견파로부터 라이벌인
[일본영화] 불능범 | 마츠자카 토오리 요염한 다크 히어로 영화에 첫 도전!
By Oneul | 2017년 11월 23일 |
마츠자카 토오리(松坂桃李), 요염한 다크 히어로 영화에 첫 도전! 그랜드 점프에서 연재 중인 인기 만화 불능범이 실사 영화로 탄생, 마츠자카 토오리(松坂桃李)가 주연을 맡는다. 마츠자카 토오리는 주술이나 세뇌로 대상을 살해하는 우소부키 타다시(宇相吹正)로 분해 선악을 초월한 다크 히어로 역할에 첫도전한다. 원작 미야츠키 아라타, 작화 카미자키 유야의 [불능범]은 경력 미상의 검은 슈트를 걸친 남자 우소부키가 욕망과 증오뿐인 자들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사고 등으로 보이도록 대상을 조종하는 모습을 그리는 서스펜스물이다. 우소부키의 무법자와도 같은 일솜씨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는 작풍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요염한 매력으로 사람을
우행록 | 3번의 충격, 당신의 일상이 무너진다.
By 덕후 | 2018년 1월 31일 |
나오키상 후보로 선출된 투쿠이 토쿠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미궁 속에 빠진 1년 전의 일가 참살 사건의 진상을 주간지 기자인 타나카 타케시 (츠마부키 사토시)가 관계자들의 증언을 들어가며 사건을 쫓는다. 이 영화는 폴란드 국립 영화 대학에서 연출을 전공한 이시카와 케이의 장편 데뷔작이다. 버스 승객의 표정을 빠른 속도로 훑으며 시작한 영화는 종래의 일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침울함이 돋보이는 색조의 화면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영화는 시종 무표정한 다나카의 취재와 탐색, 그리고 육아 포기로 체포된 미혼모의 여동생 미츠코 (미츠시마 히카리)의 독백이라는 두 개의 초점을 가진 화법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나카가 동료나 동급생들을 찾아다니면서 피해자 부부가 서로 갖고 있는 이면의 얼굴과 시
[유랑의 달] 독한 나와 아저씨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23일 |
소아성애 유괴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되는 이야기라는 말에 손이 쉽게 가지 않았는데 아티스트 배지 덕분에 보게 된 유랑의 달입니다. 이상일 감독의 작품은 처음 봤는데 상당한 흡입력과 함께 독하게 파고드는 질문과 답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고 싶네요. 사람에 상처 받지만 결국 사람에 천착할 수 밖에 없는 인간 군상들을 집요하게 다루고 있어 좋았고, 히로세 스즈와 마츠자카 토리의 연기가 대단해 추천하는 바입니다. 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이모 집에 맡겨졌던 사라사(히로세 스즈)는 사촌의 성폭행에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비를 맞으며 책을 읽고 있는 그녀에게 도피처를 제공해 준 후미(마츠자카 토리)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