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1997)
By 멧가비 | 2021년 11월 23일 |
유명한 드라마 PD 출신 이진석의 첫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과 유명 배우들의 까메오 등으로 당시에 화제였으며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알고보니(나중에 어영부영 판권을 사긴 했다지만) 유명한 일본 영화의 표절이더라, 로 더 언급이 많이 된 시대의 문제작.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문제가 많다. 시나리오 표절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PD 출신의 인맥인지 뭔지 아무튼 아무 맥락없이 까메오들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온다. 지하철 치한 소동은 본편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프닝에만 잠깐 삽입된 씬인데 거기에 (아마도 친동생의 캐스팅과 관련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 김혜수가 나오고, 박중훈은 당시 맥주 CF로 아도쳤던 코믹한 댄스를 보여주기 위해 역시나 맥락없이 갑자기 나왔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기본적으로 얄팍한 상술을 제법 부
영화 드림 정보 평점 출연진 결말 이병헌 감독 리뷰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7월 28일 |
2023년 8월 개봉영화 한국 개봉예정영화 기대작 라인업
By 오늘의 감상 | 2023년 7월 26일 |
디 워 D-WAR (2007)
By 멧가비 | 2015년 12월 8일 |
인상적인 한 장면이 영화 전체를 살리는 경우가 있긴하다. 이 영화에서 부라퀴가 빌딩을 휘감고 올라가는 그 장면이 바로 영화 전체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뻔(?) 했다. 그러나 한 장면의 임팩트만으로 영화 전체의 퀄리티가 같이 올라간는 건 그 나머지 장면들이 최소한의 역할이라도 했을 때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나머지 부분의 형편없음이 상대적으로 좋은 몇 몇 장면의 공로마저 도매금으로 시궁창으로 끌고 들어간다. '용가리' 때는, 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 싶었다. 실수를 통해 나아졌겠지, TV에 나와서 떠드는 감독의 저 자신감은 영화의 퀄리티를 바탕으로 나오는 거겠지, 라고 생각했다. 순진하게시리.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실시간으로 느껴지던 배신감이 아직도 느껴진다. 어느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