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강동원이 돌아왔다.
By sweetrain | 2014년 7월 28일 |
군도. 이 영화를 보러 가면서 웰메이드 액션활극, 감동이 있는 비극적 시대물 같은 것을 기대했다면 안 될 말씀이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갔었다 해도 초장부터 흘러 나오는 이건 뭐야 싶은 나레이션과 익숙한 웨스턴 무비 스타일의 BGM을 듣는 순간 확 B급 무비의 스멜이 느껴질거다. 문제는 타란티노의 장고에서는 디카프리오가 아름답지도 연민이 가지도 않았지만 군도에서는 디카프리오보다 더 악랄하다면 악랄한 강동원의 아름다움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 사실. 18세의 돌덩이 같은 돌무치라는 하정우의 캐릭터, 서부의 황야처럼 흙먼지 날리며 달리던 기마씬, 남녀탐구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여성 나레이션, 상투를 자르는 장면 등 B급이 되고자 하는 노력은 가상하였으나 강동원-화적떼의 밸런스
루퍼 (2012) - 설정에 너무 신경쓰시면 지는 겁니다
By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2년 10월 15일 |
Looper (2012) 감독: 라이언 존슨 (Rian Johnson) 작가: 라이언 존슨 (Rian Johnson) 출연: 조셉 고든-레빗 (Joseph Gordon-Levitt), 브루스 윌리스 (Bruce Willis), 에밀리 블런트 (Emily Blunt), 폴 데이노 (Paul Dano) 등 상영시간: 118분 (IMDb 페이지) 이하 내용은 영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 여행을 다룬 영화들이란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언제나 모순과 설정적인 오류가 난무하기 마련이죠. 아무리 잘 짜맞춘 영화라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루퍼의 치밀함은... 뭐 큼직한 구멍들을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만 이야기 해 두죠 --a 말이 안 되는 점
"노틀담의 꼽추"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5월 29일 |
!["노틀담의 꼽추" DVD를 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5/29/d0014374_5ae594c5a9a72.jpg)
요새 틈나면 디즈니 애니를 모으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네요. 블루레이 서플먼트와 DVD서플먼트를 비교해야 하니 말이죠. 이 경우는 그래도 쉽지만 말입니다. 당시 포스터 이미지더라구요. 서플먼트는 의외로 좀 있는 편입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멋지더군요. 사실 이 작품은 특정 파트 외에는 그다지 안 땡겨서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구매 했습니다. 디즈니 이니까요.
[용과 주근깨 공주] 퇴보한 썸머워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0월 3일 |
메타버스가 이제 다시 유행하려하고 있지만 이미 썸머워즈에서 현실과 연계된 가상세계를 환상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바가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용과 주근깨 공주이기에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기대가 독이 되었다고 보기에도 아쉬울만큼 감독의 필모 중 최저의 영화였네요. 미녀와 야수도 섞고 이것저것 넣었지만 메타버스를 아예 배경으로 삼으니 이 얼마나 가볍고도 가벼운 이야기가 되어버렸는지... 전체관람가라 하더라도 너무 비현실적이고 계속 꼬꼬무하는 의문과 실소에 탄식만 나오는 애니입니다. 감독의 팬이라 하더라도 추천드리진 않으며 너무 양판소스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건 벨의 노래와 음색인데 현실에서 어머니의 희생에 이은 죽음으로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