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의 "카구야 공주 이야기" 새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2월 10일 |
![지브리의 "카구야 공주 이야기" 새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12/10/d0014374_5289658625f23.jpg)
개인적으로 바람이 분다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케이스 입니다. 이래저래 이견이 상당히 많은 작품이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한 사람을 표현하는 데는 적당한 작품이었달까요. (다만 실제 인물이 한 것으로 봐서는 말 그대로 지브리식 각색이 들어간 듯 합니다. 이건 미화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소재만 구해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연출한 케이스에 가까워서.......) 아무튼간에, 이번 작품은 훨씬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작품성 보다는, 말 그대로 손으로 그린 그림의 끝을 보여줄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6분짜리더군요. 전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합니다. 영화가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DC 리그 오브 슈퍼-펫
By DID U MISS ME ? | 2022년 8월 24일 |
DC의 수퍼히어로들에 이어, 이번엔 애니멀히어로들의 연합이다. 수퍼맨의 애완견 크립토야 네임드지만, 그 이외 동물들은 죄다 뉴비인 듯. 여하튼간에, 어지간한 DC 매니아가 아니라면 그닥 와닿지는 않을 기획. 아직 한국에는 그린랜턴과 렉스 루터 등의 캐릭터들이 눈에 안 익은 일반 관객들이 더 많을 텐데, 그런 와중 그 애완동물들까지 보고 있어야 된다고 하면 좀...... 묘하게 자기비하적인 유머가 있다. 수퍼맨은 아이언맨을 직접 언급하며 "아이언맨은 이런 거 못할 걸?"이라고 웃어 넘기고, 아쿠아맨은 빈지노의 노랫말 마냥 정말로 어항 속 아쿠아맨이 되어 금붕어밥 먹으며 헤엄 헤엄만 치고 있음. 하지만 그중 가장 심한 건 아무래도 배트맨 묘사. 배트맨이 누구냐, DC의 알파이자 오메가고 또 빛과 소금일지니
물랑루즈, 2001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27일 |
<로미오+줄리엣>이 금가루 미장센이었다면, <물랑루즈>부터 바즈 루어만은 폭죽가루 미장센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미지가 팡팡 터지고, 콸콸 흐른다. 더불어 이후 만들게 된 <오스트레일리아>와 <위대한 개츠비>까지 함께 돌이켜보건대, 감독 특유의 소재와 그 취향이 조금씩 더 드러나기 시작한다. 남자 주인공의 적극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라든지, 이뤄질듯 안 될 듯 하다 끝내 비극적으로 끝나버리는 두 연인의 사랑 역시 그렇다. <로미오+줄리엣>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 배경으로 끌고 왔던 바즈 루어만. 이에 이어 <물랑루즈> 또한 과거와 현대를 재조합 해낸다. 시대적 배경은 20세기 극 초반 1900년인데, 나오는 음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