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위기의 페네르바체 위기의 아지즈 이을드름
By Cimbomsaray | 2017년 8월 25일 |
<2017-18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네르바체가 탈락의 쓴 맛을 봤다>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수많은 페네르바체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야유를 퍼부었다. 그리고 페네르바체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경영진은 물러나라!(Yönetim İstifa!)" 라는 구호가 경기장 사면(四面)에서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졌다. 페네르바체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오직 바르다르(Vardar) 선수단만이 남아 100여명의 원정 응원단들과 함께 클럽 역사상 최초의 유럽 대항전 조별리그 진출의 쾌거를 자축했다. 그리고 그러한 광경을 지켜보는 페네르바체 팬들도 그들에게 자포자기 심정으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터키 NTV SPOR 축구평론가 메흐멧 데미르콜(Mehmet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 완전정리!
By Cimbomsaray | 2018년 2월 1일 |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의 대미를 장식한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 -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평년보다 더 뜨거웠다.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는 공격진 보강이었는데, 특히 젠크 토순(Cenk Tosun)을 프리미어리그로 보낸 베식타스가 과연 어떤 선수를 영입하느냐가 연일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취약점을 보여왔던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 막판이 되어서야 그 해답을 찾는데 성공했다. 베식타스 : Come to Besiktaş! * 영입 : 도마고이 비다(Domagoj Vida), 바그너 로베(Vagner Love), 사일 라린(Cyle Larin)* 방출 : 젠크 토순(Cenk To
‘준PO 끝장승부’ 미소 짓는 LG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13일 |
준플레이오프가 끝장승부로 치닫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넥센에 2:1로 역전승하면서 양 팀이 2승 2패로 균형을 맞춰 준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목동구장에서 14일 펼쳐지는 5차전의 승자가 16일부터 2위 LG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는 LG에 있어 준플레이오프의 흐름은 최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승자가 누가 되었든 간에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꽉 채우게 된 것은 물론 4경기 모두 1점차 승부로 귀결되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2경기나 연장전을 치렀습니다. 넥센과 두산 양 팀이 2차전과 3차전을 통해 연장전으로 치른 이닝만 해도 6이닝입니다. 그만큼 체력 소모는 극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 LG
불펜 불안 잡는 팀이 ‘KS 티켓’ 잡는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9일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롯데가 SK에 5:4로 극적으로 역전승해 1승 1패가 되어 최소 4차전까지 치러지게 된 것입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은 모두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1차전은 1:1로 맞선 6회말 2사 3루에서 롯데 두 번째 투수 김사율을 상대로 박정권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SK가 승리했습니다.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을 상대로 고의사구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롯데 양승호 감독은 승부를 선택했습니다. 고인이 된 박동희 이후 18년 만에 롯데에서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34세이브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을 믿은 것입니다. 하지만 김사율은 7구 바깥쪽 높은 변화구를 통타당해 결승타를 내줬습니다. 단타 한 방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