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10) 멕시코를 떠나 페루로 가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월 5일 |
![남미여행 (10) 멕시코를 떠나 페루로 가다](https://img.zoomtrend.com/2015/01/05/b0103808_54aa0ef2f2746.jpg)
1. 멕시코 시티 마지막 밤. 하룻밤만 견디면 되는 거였지만, 난 일주일간 묵었던 숙소를 내 발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역시 이 두 개의 문제 때문이었다. ① 뜨거운 물이 사흘째 나오질 않는다. 멕시코 시티는 지대가 높아서 날씨가 꽤 서늘한 편. 찬물로 샤워하면 으스스하다. 아마 컨디션이 무너졌던 것도 전날 찬물로 샤워했던 게 트리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뭐, 그래. 뭔지는 몰라도 뭔가 보일러에 이상이 있어서 뜨거운 물이 안나올 수 있다고 쳐.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에게 며칠 간 연락을 해도 주인이 연락을 씹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이야! 결국 하루종일 숙소에서 머물다가 다른 볼 일로 숙소에 들린 대리인을 발견해,
Mexico DF, Mexico - 2012.12.30-31 (신년맞이 행사)
By 프랑스적인삶 | 2013년 2월 23일 |
![Mexico DF, Mexico - 2012.12.30-31 (신년맞이 행사)](https://img.zoomtrend.com/2013/02/23/a0039521_5127b8217e409.jpg)
30일과 31일에는 도련님과 나만 빼고는 온 가족이 감기에 된통 걸려서 집에서 푹 쉬었다. 내가 심심할까봐 도련님이 나를 데리고 동네 여기저기에 간단한 쇼핑하러 함께 다녀주기도 했었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모여앉아 영화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사진이 많지는 않음). 멕시코 가정집 가스렌지 가운데에는 이렇게 또띠야를 데울 수 있는 판이 꼭 놓여있는듯.(아침에 어머님이 또띠야 데우실때 냉큼 사진찍음) ** 오후에는 하늘이 맑고 날씨도 굉장히 좋아서 도련님집 베란다에서 화산이 둘 다 보였다. 왼쪽 화산은 Iztaccihuatl이고 오른쪽 화산은 Popocatépetl이다. 멕시코시티에서 보이는 이 두 화산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어머님이 해주신
[멕시코] 멕시코시티 숙소, 멕시코시티 호스텔(Mexico City Hostel)
By 하쿠나마타타 | 2019년 1월 22일 |
선 넘고 물 건너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0월 17일 |
![선 넘고 물 건너](https://img.zoomtrend.com/2019/10/17/c0024768_5da7fec4961da.jpg)
신전 위의 성당들 쿠스코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다시 이동일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먼 여정이로군요. 볼리비아 홉(Bolivia Hop)이라는 볼리비아행 장거리 심야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길이 멀다보니 중간중간의 경유지에서 내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다음 버스를 타도 되는 시스템이긴 한데 굳이 숙박을 할 게 아니라면 그냥 이 버스로 쭉 가는게 편하겠죠. 볼리비아 홉은 쿠스코에서 푸노와 코파카바나를 거쳐 라파스까지 이어지는 국제선(?)이고, 국내선(?)으로 리마와 쿠스코를 잇는 페루 홉이라고 파라카스, 와카치나, 나스카 등등 지금까지 제가 거쳐왔던 유명 관광지들을 잇는 코스도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며칠간의 장거리 버스도 버틸 체력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