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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의 극치|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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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의 극치|2012년 12월 30일

감 독 : 롭 라이너 출 연 : 매들린 캐롤, 캘런 맥오리피, 레베카 드 모네이, 에이단 퀸 친구가 꼭 보라고 추천했던 영화. 첫사랑의 아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음. 왠지 예전에 봤던 디즈니 가족영화(??) 한장면을 보는 듯 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어떤 건축설계사? 회계사?가 새로 이사온 마을의 나무가 너무 멋져서, 그 나무가 베어지는 걸 막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가 농성했던 이야기가 있었다. 대대적인 매스컴 보도에 힘입어(..) 나무는 지켰지만 그 일 때문에 회사에서 짤리고 자신만의 회사를 세우면서 잘 살아보세~ 라고 다짐하며 끝났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는 3남매 정도를 키웠던 것 같고... 예쁜 부인도 있는 사람이었다. 이 Flipped에서도 비슷한 소재가 사용된다. 스쿨 버스 정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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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다루는 영화, <타인의 취향>

이웃집 아스페|2017년 9월 13일

* 본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바라는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 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방법이 없는 꿈 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파울로 코엘료 中 최근 한국에서 재개봉한 영화 의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 2010년에 개봉한 이래 꼬박 7년이 지나서야 오직 관객들의 요구와 입소문만으로 상륙한 이 영화는 적은 규모

[영화] 플립(Flipped, 2010)

[영화] 플립(Flipped, 2010)

명품 추리닝|2017년 7월 18일

로브 라이너 감독의 영화 은 10대 소년소녀의 설레는 첫사랑을 목가적인 풍경 속에 잔잔히 녹여낸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과 갈등이 모두 귀엽게 다가오면서도 그 여운은 깊다. 누가 말했던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라고. 7살 '브라이스 로스키'를 향한 7살 '줄리 베이커'의 맹목적인 사랑은, 그래서 유년기부터 사춘기로 이어지는 그녀의 인생에 처음으로 외로움과 비참함, 배신감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그녀를 지혜롭고 단단하게 성장시키기도 한다. 그 배경에는 줄리의 든든한 아버지, 화가 '다니엘 베이커'가 있다. 주변에서 발견한 적은 있으나 나는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책임감있고 자상한 아버지상. 딸이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나중에 그 나무가

플립Flipped (2010)

플립Flipped (2010)

삽질 주의|2016년 11월 28일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사실 내용 누설이라고 하기 민망해요. 처음 두 주인공이 등장했을 때부터 관객들은 이 두 명이 결말에서 이어지리라는 걸 눈치채거든요. 사랑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두 명이 서로 좋아하는데 장애물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작하죠. 여기서 장애물을 극복하면 해피엔딩, 아니면 새드엔딩. 중요한 건 그 장애물의 내용이 무엇이며 장애물을 다루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겠죠. 플립의 주인공은 어린 아이들이고, 그러니만큼 장애물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입니다. 남자 주인공 브라이스의 장애물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에요. 그 나이 대에서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고, 특히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더 그렇죠. 남녀가 나란히 앉은 것만으로도 또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