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한국] 동백꽃 필 무렵 _ 2019.12.27
By 23camby's share | 2019년 12월 31일 |
엄청 화제작이라고 호들갑이여서넷플릭스에 뜬 김에 겸사겸사 시청.근데 역시 재밌다고 하는게 재밌다. 무엇보다 대사 하나 하나에 절절한 감정이 묻어있는게 인상적이였다.하루키가 이야기한 밑천을 털어 넣는다는게 이런 느낌일까.한마디 한마디를 정성을 다해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다양한 관계가 나오지만부모 자식 관계에 대한 묘사가 메인이였다고 생각함. 엄마에게 버려진 딸들미혼모와 아들미혼모를 좋아하는 아들과 그 아들을 낳기전 남편 사별한 엄마아들이 있는지 모르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아빠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아들이자 남편살인자와 아들, 혹은 살인자와 아버지...등장인물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부모자식의 형태는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관계가 나온거 같다. 그렇다고 아침드라마처럼 막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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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ICYFASHION | 2024년 1월 4일 |
[쎄시봉] 향수와 변명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2월 11일 |
요즘 근대를 향수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또 흥행을 이어가는걸 보면 시류를 탄 느낌의 쎄시봉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 잘되는건 아니지만 노래와 사랑이야기라면 역시~ 모니터링으로 봤습니다만 아무래도 그 시대를 직접 겪진 못해서 향수라고 하기엔 좀 미묘한 느낌이었네요. 포크류를 좋아하긴하지만 트윈폴리오는 거의 효시적인 입지니;; 그래도 리메이크라던지로 귀에 익은 음악들이 나오고 세련되게 살짝씩 바뀐 음색 등은 꽤 마음에 듭니다. 사랑적인 면에서도 신파적인 느낌을 되도록이면 줄이려고 노력한게 티가 나네요....ㅎㅎ 어쨌든 다 좋을 것 같았는데 문제의 계기인 '그 것'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영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당연하다는 반응도 그렇고 요즘도 문제시되는 것인데
뺑반
By DID U MISS ME ? | 2019년 2월 6일 |
할리우드의 유명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를 한국적으로 이식 하려는 시도. 난 그 시도들 자체는 옹호하고 싶다. 그 시도의 원전이 되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보통 장르 영화들인 경우가 많거든. 처음엔 단순 아류나 우라까이처럼만 느껴지겠지만 이런 시도들 하나하나가 모인다면 어느새 한국 영화 시장에서의 장르 영화 파이도 점진적으로 커질 거라 생각하고. 어쨌거나 응원한다는 말. <뺑반>은 생소한 제목을 가졌지만, 근본적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원전으로 삼는 영화다. 그것도 딱 롭 코헨이 연출했던 1편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리트 레이싱을 곁들인 카체이스 영화인데 여기에서 공권력과 범죄자의 대결이 펼쳐지니까. 아, 딱 들어도 너무 좋은 기획 아닌가. 여기에 역시 <베테랑> 아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