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봐도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5년 7월 21일 |
최근 간간히 유튜브에 조금씩 업로드 되어 있는 '태조 왕건'을 다시 정주행중인데(물론 간간히 케이블 TV로도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안 맞으니...Orz), 역시 세월이 이렇게나 지났는데도 재미있어서 볼 때마다 빠져들게 된다.그 중에서도 역시 가장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캐릭터. 엄청난 흥행과 높은 평가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긴 해도 사실 찾아보면 의외로 단점도 많은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역시 이 작품의 캐릭터 메이킹만은 흠 잡을 곳이 없다. 역할에 따라 치밀하게 배치된 인물관계에 복선, 그리고 주역 캐릭터들 사이에 완전히 성격과 행동 스타일 다른 방향으로 잡혀 있음에도 그것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절묘히 중심이 잡힌채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걸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Creepshow"가 드라마로 나오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9월 29일 |
굉장히 기대되는 듯한 제목으로 적었습니다만, 저는 크립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조지 로메로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상황이긴 해서 말이죠. 사실 제가 본 작품들은 시체 3부작이 다 입니다. 심지어 랜드 오브 데드부터는 아예 손도 안 대는 상황이 되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솔직히 이번 작품이 왜 그렇게 사람들이 기대 하는 물건인지에 관해서 별로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기대 하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적어도 망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만, 지켜봐야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의외로 재미있어 보이네요.
드라마 삼국 48화
By 조훈 블로그 | 2012년 9월 3일 |
![드라마 삼국 48화](https://img.zoomtrend.com/2012/09/03/d0034443_504448fee1c3e.jpg)
노숙은 합비성 장료의 위험성을 부각시켜 주유가 회군하길 바라는 손권의 의사를 전달한다. 본래 이것은 주유를 회군시켜 손권이 주유를 견제하려는데 1차 목적이 있지만(물론 드라마에서) 합비로 동오군이 집결되어 있는 상황을 조조가 알 경우 형주의 유비와 조조가 마찰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어부지리를 취하려는 노숙의 계책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노숙의 발언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아무튼, 그러나 주유는 이러한 속내도 모르고 "주군께서 상의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 같소만?"이라며 반대의사를 피력하며 형주(형양)와 합비 중 어느 곳이 더 중하냐 반문한다. 노숙은 유비에게 이치를 따져 물어 형주건은 자신이 어떻게든 해 보겠다며 설득하는데, 하여 형주로 온 노숙. 그런데 유비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