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3월 27일 LG:넥센 - ‘정찬헌 블론 패전’ LG 개막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3월 27일 |
LG가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마무리 정찬헌의 블론 세이브 패전으로 인해 4-5로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3이닝 연속 선두 타자 출루가 무위 LG 타선의 답답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안익훈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3회초부터 5회초까지는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가 무위에 그쳤습니다. 3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1사 후 임훈의 유격수 땅볼에 3루로 향하다 아웃되었습니다. 득점권 기회는 사라졌고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의 볼넷으로부터 시작된 1사 1, 2루 기회는 안익훈의 1루수 땅볼과 김현수의 스탠딩 삼진
말을 얹지 말고 판을 엎기를 바라며
By 차가운사과의 나무공작소 - [도서, 창작, 주관, 잡상] | 2016년 7월 23일 |
프로야구 선수가 승부 조작을 먼저 제의해 그 대가로 받은 시계를 SNS에서 자랑하고, 자긴 절대 도박을 안 했다고 우기며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가 결국 목격자 진술에 자금 흐름까지 털려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고, 심지어 조작을 하다가 실패해서 두들겨 맞는, 하나만 나와도 기막힐 사례가 하루에 세 개나 쏟아지니 결국 KBO가 자수하면 영구 실격은 면하게 해주겠다는 유인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태양의 자수로 브로커의 검거가 가능했던 것처럼 조작범들 적발을 위해선 정보를 내놓을 사건 당사자들이 절실한만큼 수사를 위해선 꺼내볼만한 카드라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KBO가 먼저 위의 유인책을 마련한 게 아니라, 검찰이 더욱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KBO에 자수시 징계 감경안을 요청해서 이뤄진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관전평] 6월 1일 LG:KIA - ‘김용의 북치고 장구치고’ LG 첫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2일 |
LG가 KIA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시즌 첫 4연승을 거둔 LG는 23승 2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한국 무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2:1로 뒤진 6회말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져 제구력이 흔들려 연속 사사구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닝을 마감해 자신의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류제국이 최소 실점으로 6이닝을 버텨줬기에 LG는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류제국은 복덩이입니다. 5월 19일 잠실 KIA전에 데뷔 첫 승을 거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