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익숙한 세계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1월 8일 |
솔직히 저에겐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재미보단 외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이 너무 많았던 작품입니다. 영화는 충분히 오락성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추상적으로 말하자면요. 살짝 따지고 들어가보자면 정말 올바른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의문이 드니까 더 세밀하게 나아가 봅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뻔하게 나아가는 영화입니다. 근데 재미있습니다. 뻔함은 안중에도 없이 쥬만지의 세계를 만끽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쾌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을 세세히 따지자면, 이 영화는 거의 완벽한 정치적 올바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남녀의 비율이 맞고, (남녀평등) 각 캐릭터들의 할당량을 적당히 부여해 각자가 쩌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이 전투기를 쓰는 대목은 '본 영화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
아프리칸 쿵푸 나치스 (African Kung-Fu Nazis.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2월 20일 |
2019년에 가나, 일본, 독일 합작에 ‘사무엘 K 엔칸사’, ‘세바스챤 스테인’ 감독이 만든 액션 코미디 영화. 내용은 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역사책에 나온 대로 벙커에서 자살한 것이 아니라 ‘도조 히데키’와 함께 잠수함을 타고 서아프리카로 도주해서 ‘가나 공화국’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세계 정복을 꿈꾸면서 ‘간-아리아인’ 깃발의 힘으로 가나 시민들을 세뇌시키고. 초인적인 가라데 실력으로 쿵푸 도장을 파괴하기에 이르러, 아돌프 히틀러의 손에 스승을 잃고. 연인이 세뇌 당해 NTR 당한 것도 모자라, 도조 히데키에 의해 손가락까지 잃은 주인공 ‘아다’가 아프리카 밀림의 은거 고수들을 만나 무술을 배우고. 히틀러를 물리치기 위해 그가 개최한 무술 대회에 참가하면서 벌
[FB] 던전 앤 드래곤즈 타워 오브 둠 (ダンジョンズ&ドラゴンズ タワーオブドゥーム.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5월 2일 |
1994년에 ‘カプコン(캡콤)’에서 아케이드(오락실)용으로 만든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미국 TSR사에게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서 나온 ‘던전 앤 드래곤즈’의 액션 게임 버전이다. 내용은 4명의 모험가들이 모험을 떠났다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악한 리치 ‘데이모스’를 때려잡는 이야기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는 파이터(디폴트 네임: 크라서스), 클레릭(디폴트 네임: 그렐던), 엘프(디폴트 네임: 루시아), 드워프(디폴트 네임: 딤스제일) 등 총 4명이고. 최대 4인용의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동일한 캐릭터를 중복해서 고를 수는 없다. 각 클래스별 캐릭터는 디폴트 네임이 있지만, 게임 시작 때 원하는 이름을 지어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파이터’는 HP, 내구력이 높고, 공격 리
171204 바디 오브 라이즈
By 시원한 소다의 이글루 | 2017년 12월 4일 |
넷플릭스에 바디 오브 라이즈가 있길래 봤다. 한번에 다 볼 시간이 없어 몇일에 걸쳐서 봤다. 제목이 바디 오브 라이즈이고 포스터에 총들고 있어서 거짓말하고 도망다니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까 서로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 해대는 인간 군상들을 나타낸 제목 아닌가 싶었다 영화는 나름 액션과 스토리가 혼합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배우들은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인원들이었기 때문에 표정 연기, 말투, 행동들은 뭐 흠잡을 곳이 없었다. 영화의 결론은 미국이 킹왕짱이고 나머지는 미국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는 것과 거짓말을 해대는 사람은 언젠가는 거짓말에 당한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데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되는 상황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