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 제왕의 첩 -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권력의 속성에 관한 영화
By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 2012년 6월 26일 |
![후궁 - 제왕의 첩 -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권력의 속성에 관한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2/06/26/f0035432_4fe963888f9a6.jpg)
내가 아는 중국의 한 부호는 중국의 각 성마다 버젓이 부인들과 자식들을 두고 잘먹고 잘 살고 있다. 뭐 우리나라에도 유명 여자연예인 누구가 재벌 그룹 모 회장의 첩이네 하는 루머가 심심찮게 도는 걸 보면... 한명의 남자가 여러명의 부인을 거느린 케이스에는 공통점이 보인다. 즉 남자가 한 미모하거나 - 공작새처럼 남자가 한 경제력하거나 - 재벌가의 케이스 남자가 권력을 한손에 쥐고 있거나 - 예전에 우리나라에 고위 공무원들 중 일부... 남자의 정력이 가히 절륜하여 부인이 잠자리를 거부하고 제발 딴 여자 좀 만나라고 내쫓는 케이스... 내가 아는 형님 중 한분이 이렇다능... 암튼 남자가 뭘 가져도 가져야 이런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쥐뿔 가랭이 사이에 남자라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데우스 엑스 크로커다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21일 |
작 중에 그림이 나오길래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버나드 웨이버의 아동 문학인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이 원작이었네요. 숀 멘데스의 목소리가 아름답지만 전체관람가 뮤지컬답게(?) 평면적이라 아쉽습니다. 요즘엔 전체관람가여도 장화신은 고양이2 같이 잘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너무 아동적이었네요. 그래도 나름 설 연휴에 아이들과 보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2.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낯선 동네에 이사 오기도 했지만 애지중지 자라 소심한 조쉬(윈슬로우 페글리)와 맛있는 요리로 떴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건강식만 만드는 엄마(콘스탄스 우), 레슬링 챔피언이었지만 학교 선생님이 되어 무기력해진 아빠(스쿳 맥네이리)로 딱 바로 생각날만한 해법을 말도 못하는 라일이 들고
핵소 고지, 2017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15일 |
![핵소 고지, 2017](https://img.zoomtrend.com/2018/07/15/c0225259_5b4afceda777a.jpg)
내 비록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멜 깁슨이 연출한 영화들을 좋아한다. 그건 그가 종교적 색채를 떠나 그냥 영화를 잘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그랬고, <아포칼립토>가 그랬듯이. <핵소 고지> 역시도 딱 그런 기대감 하나 때문에 본 영화다. 물론 전쟁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건 집총을 거부한 기독교 신자를 다룬 멜 깁슨식 영화니까. 종교 영화라는 프레임, 아니면 적어도 기독교 신자를 다룬 영화라는 프레임 덕분에 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반감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저 종교 영화이기 때문에 받는 악평은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실 이 영화가 딱히 종교 영화란 생각이 또 안 들거든. 물론 주인공이 너무나도 명백한 기독
폴리스 아카데미, 1984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1일 |
새로 부임한 시장의 공약으로 경찰 학교의 허들이 낮아지면서, 온갖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경찰 하겠답시고 경찰 학교로 달려든다. 그 와중엔 여자라는 이유로, 흑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취급을 받았던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은 다 진짜 수준 이하들. 막말로, 주인공이랍시고 버티고 서 있는 놈부터가 일단 얄미우니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평균 이하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여러 훈련을 받게 하는 전개. 외인구단이나 초창기 <무한도전> 같은 분위기의 영화다. 물론 이게 1984년 작품이니 순서는 그 반대겠지. 문제는, 말이 경찰 학교지 이거 그냥 일반적인 학원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다. 캐릭터들이 다 명확한 건 좋은데, 그들이 벌이는 갈등들이나 에피소드들이 워낙 단순하고 뻔해서 별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