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너무나도 불편한 박지선
By 응가는 여기에, 쉬야는 저기에 | 2013년 10월 15일 |
“자기만족에 의해 하는 건 상관 없지만 타의에 의해 성형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지선은 “난 단 한 번도 내 얼굴이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독특하게 생겼을 뿐이다”며 “내 외모로 인해 사랑받을 수 있는 직업을 택했고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좋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지선이 스스로를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타의에 대한 성형수술에 대해서 반대한다 라는 인터뷰를 했다.그걸 아는 년이 그래? 라는 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왔다. 웃기고/안웃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모욕/모욕아님의 경계에 모호하게 걸쳐있는 박지선식 개그를 볼때마다 안그래도 기분이 나쁜데, 저런 인터뷰를 볼때마다 다 알면서도 그런 장치들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웃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분이
[프로듀사] 주인공들 못지않은 감초의 중요성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6월 13일 |
![[프로듀사] 주인공들 못지않은 감초의 중요성](https://img.zoomtrend.com/2015/06/13/d0104410_557b8e46eb13f.jpg)
'프로듀사' 관전 재미는 한류 스타 김수현을 필두로 아이유와 공효진 그리고 차태현을 중심으로 한 좌충우돌 사각 관계다. 이들의 이야기는 장난스럽고 친숙하면서 때때로 진지하게 전개됐다. 또 다른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시청자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게스트와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터보 출신 가수 김종국(김홍수)을 빼놓을 수 없고, 새롭게 아이돌 연습생 출신 탤런트 김선아(김다정)의 도도한 매력도 새롭게 부상했다. 김종국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김선아는 띄우기 위한 전략적인 캐스팅이다. 어마무시한 게스트 총공세에 이어 이번에 특별출연으로 과거 톱스타 유나역에 걸그룹 베스트 해령, 신인가수 지니역에 제이니(변승미), 개그콘서트 희극인팀, 슈퍼주니어 려욱, 가수 케이
[WIN98] 갈갈이 삼형제 (200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4월 24일 |
2001년에 KBS ‘개그 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너 ‘갈갈이 삼형제’를 원작으로 삼아 2002년에 ‘글로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서 윈도우 98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게임 패키지에 적힌 풀 타이틀은 ‘코믹 액션 어드벤처 갈갈이 삼형제’인데, 당시 신문 기사에 적힌 정식 명칭은 ‘갈갈이 삼형제: 토마스를 구해주세요’다. 본작의 제작사인 ‘글로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전문 게임 회사가 아니고, 갈갈이 삼형제의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대행하는 에이전시로 그 당시 게임, 어린이 완구, 문구 캐릭터 사업을 진행했다. 내용은 지상에서 가장 깨끗한 땅인 ‘갈갈이 성’에서 지구 요정인 ‘토마스’와 그의 아버지 ‘샘’, 샘의 소꿉 친구인 ‘디카프리오’, ‘슈렉’이 평화롭게
끝없는 추락 개그콘서트, 코너별 리뷰로 짚어본 문제점 上
By CONTENTER ROOM | 2018년 3월 11일 |
![끝없는 추락 개그콘서트, 코너별 리뷰로 짚어본 문제점 上](https://img.zoomtrend.com/2018/03/11/c0226679_5aa4fbcdaa6af.jpg)
지난해, 3주 간에 걸친 화려한 900회 특집과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준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안상태, 강유미, 박성광 등의 복귀로 부활의 기대감을 높였던 (전직) 국내 대표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선배들의 복귀로부터 어언 9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지금 개콘의 현주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망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던가. 전성기 시절 20%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고공행진했고, 중흥기였던 2015년까지만 해도 10% 중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던 개콘은 현재 6~7%대의 콘크리트 시청층에 의지한채 하릴없이 표류하고 있다.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SBS <웃찾사>가 시청률 부진과 흥행 저조로 무참히 간판을 내려버린 것을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