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두근거리는 고백의 직구 대사가 최고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20년 9월 11일 |
510세이버√의「모르겠는가 시로? 그런 것(성배)보다 나는 시로가 필요하다고 말한거다」의 대사는 파괴력 높지 페이트는 문학입니다. 517>>510 린의「에헤헤. 키스, 해버렸다」도 파괴력 굉장했다고!(대항마) 사쿠라의 가슴 두근 대사는 뭐가 있더라?525>>517 처녀가 아닌다 발언일까요…… 528>>517 처녀가 아니에요521아르토리아의 취향의 남성이 시로 그 자체인건 귀여워 루비아도 취향이 시로지만 린은 공략당했을 뿐 얼굴이나 성격 취향은 조금 다른 거 같은 느낌이 든다523린쨩씨는 시로가 형님한테 그녀에게 다가가지마 선언했을 때 당황하던게 최고로 귀여웠지만 사쿠라는…뭔가 미지근한 분위기투성이라 러브코미디 같은 대사가 없어…529>>52
페이트/제로(Fate/Zero) - The Hero Delution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2년 4월 27일 |
본편은 전반적으로 인물들의 대치를 멀리서 잡아 거리감과 괴리를 강조하는 장면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전과 달리 구름보단 먼지와 안개가 희미하게 흐르곤 합니다. 원작에 비해 세세한 변경점이 많으니 한 번 돌아보죠. 솔라우는 고층건물 옥상에 워낙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마이야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설에선 발을 걸어 넘어뜨린 다음 손을 절단했더니, 솔라우가 제 팔을 끝내 못 찾고 마이야의 다리에 매달리다 기절했죠. 그리고 손모가지만 날아갔는데, 본작의 제작진은 상황을 좀 더 또렷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솔라우의 날벼락 맞은 심정을 더욱 생생하게 다듬고자 절단부위를 확장(…)했습니다. 절단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이유는 자체심의탓이기도 하지만요. 팔뚝 경고장도 첨가요소인데, 키리츠구의 교활함을
같은 작품,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위엄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9년 12월 23일 |
Fate/Stay night (2006년, 스튜디오 딘 作) Fate/Stay night UBW (2014년, ufotable 作) 원작게임의 미려한 일러스트를 보고 엄청난 기대를 했던 본인은 2006년 애니메이션판을 보고서는 엄청난 실망과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2000년 대 초반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지만 액션씬이 생명인 작품에 이토록 엉성한 작화를 투입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장면의 액션씬이나 동화는 매 순간순간이 작붕의 의식흐름을 보는 것 같아 마치 무사시건도를 보는 느낌.... 그에 비해 UBW는 엄청난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투입자본 이외에도 제작사의 기술력과 의지가 어떻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
헤븐즈 필 루트의 진정한 문제
By 오늘도 지저귀는 박쥐동굴 | 2015년 4월 24일 |
<Fate/stay night>의 3개 루트 중 제일 인기도 없고 제일 논란도 많은 Heaven's Feel 루트. 이 루트의 문제점이라면 넘치게 많습니다만, 제가 볼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영 아닌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나스 키노코가 섬세하고 복잡한 '심리' 자체는 잘 짜는데, 그걸 문장으로 옮겨 설명하는 심리 묘사는 잘 못합니다. 특유의 쓸데없이 어렵게 쓰는 문체, 일명 '나스체' 때문에요. 그 중에서도 HF 루트는 원래 두 루트였던 걸 하나로 쑤셔넣은 데다가 마감에 맞추느라 급했는지 심리 묘사가 엉망입니다. 안 그래도 찬반논란이 가장 심하게 나뉠 만한 내용인데 묘사력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팬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뭐, 시로나 이리야 등은 HF 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