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빨아먹는 점토(血を吸う粘土.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9월 19일 |
2017년에 우메자와 소이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원제는 ‘피를 빨아먹는 점토’. 영제는 ‘뱀파이어 클레이’다. 내용은 도쿄의 미술 학원에서 근무하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시골로 낙향해 산속에 자신만의 미술 학원을 개업하고 ‘레이코’, ‘유카’, ‘간지’, ‘아이코’, 카오리‘ 등의 다섯 명의 학원생들 가르치던 미술 교사 ‘아이나’가 땅을 파던 중 우연히 땅에 묻혀 있던 정체불명의 보따리 상자를 발견해 학원으로 가지고 와서, 학원생 중 한 명인 카오리가 점토 미술 수업 때 상자 안에 든 흙에 물을 부어 점토를 만들었는데, 그게 실은 원한을 품고 죽은 조각가 ‘미타즈카’의 원념이 깃들어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 점토 ‘카카메’라서 사람들이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본작
[영화 특보] 만약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총리대신이 된다면 - 하마베 미나미, 아카소 에이지, 각트(7월 26일 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5월 4일 |
짱구는 못말려 - 습격!! 외계인 덩덩이, 2017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9일 |
'짱구'와 외계인의 만남. 그 자체로는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정작 귀결되는 건 평범한 가족 드라마. 뭐, 시리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그래도 좀 더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세부적으로 괴상한 부분들이 많다. 어린 아이들에 의해 퇴치되는 외계 군대 묘사는 장르적 특성이니 뭐 그렇다치더라도, 짱구네 집에 꼬라박은 외계 UFO에동네 사람들 중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다는 것 등 좀 이상한 부분들이 많음. 애초에 대단한 흑막처럼 포장되어 있던 외계인 우두머리도 나중에 보면 별 거 아니었고 말이다. 지구 정복은 커녕 천조국 전투기 뜨면 그냥 싹 다 발릴 것처럼 생겼던데. 그나마 잔재미를 주는 건 역시 짱구네 가족들이다.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영화 세 번째 살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12월 15일 |
올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하길 바랐으나 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역시 겨울이 싫다. 씨네큐브에서 영화 세 번째 살인을 관람했다. 영화 세 번째 살인(三度目の殺人)은 코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았고 일본에서는 올해 9월 9일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이번주에 개봉했다. 주연으로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 야쿠쇼 코지(役所広司), 히로세 스즈(広瀬すず), 조연으로 요시다 코타로(吉田鋼太郎), 미츠시마 신노스케(満島真之介), 마츠오카 이즈미(松岡依都美), 사이토 유키(斉藤由貴), 이치카와 미카코(市川実日子), 하시즈메 이사오(橋爪功), 마키타 아쥬(蒔田彩珠) 등이 출연한다. 마츠오카 이즈미는 변호사 사무실의 비서 역, 사이토 유키는 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