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우아한 타임 슬립_<미드 나잇 인 파리> 단평
By Go to Analog | 2012년 6월 27일 |
![이토록 우아한 타임 슬립_<미드 나잇 인 파리> 단평](https://img.zoomtrend.com/2012/06/27/e0014238_4fea956163d53.jpg)
예나 지금이나 파리는 예술가에게 꿈의 도시 그 자체다. 작가와 화가, 모든 종류의 예술가들이 카페에서 교류하던 살롱문화는 파리의 정점이었는지도 모른다. 항상 자신은 조금 늦게 태어난 건지도 모른다고 한탄하는 소설가 길(오웰 윌슨)도 그렇게 여행지 파리에서 20년대 파리를 갈망한다. 도시의 정령이 그 염원을 들었는지 파리는 길 잃은 21세기의 이 남자를 클래식 푸조에 싣고 20년대 파리로 인도한다. 타임 슬립의 영문도 모른 채 <위대한 개츠비>의 피츠제랄드를 따라나서고 <노인과 바다>의 해밍웨이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펼쳐진다. 이 마법 같은 파리의 야행에서 길은 피카소의 연인 아드리아나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언제나처럼 위트와 유머가 넘쳐나는 우디 앨런 영화에서 이번에는 오웬 윌슨이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
By The Hottest State | 2015년 1월 13일 |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https://img.zoomtrend.com/2015/01/13/d0115920_54b53dba75990.jpg)
무려 2달 간 영화관에 가지 않은 건 5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맙소사. 뭐 다사다난했고 다른 문화생활(예를 들면 뮤지컬과 여행)을 즐겼기에 똔똔이지만서도. 여하튼 이 오랜만에 방문한 극장에서 마주한 이 영화는 또 지금의 나에게 다시 한번 정확한 메시지를 주지 뭐야, 역시 영화랑 난 천생연분(...)이라기 보다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짝사랑.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실패가 크든 작든 당사자에겐 엄청난 것이다. 무언가를 시도해서 성공해보지 못한 자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그 저멀리 우주 속으로 파묻혀 버리고 싶은 두려움. 또 다시 상처입고 웅크린 채로 기억에서 지워버리려 벽을 수만번 쯤 차야하는 그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실패'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흑. 뭐 내 경험 상 그나마
"카페 소사이어티"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6일 |
!["카페 소사이어티" 블루레이를 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7/06/d0014374_5b1b9401616d3.jpg)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결국 구매 한 것이죠. 우디 앨런은 참 싫은데, 이 영화는 또 취향에 맞아서 말입니다. 참고로 국내 로컬판입니다. 디자인 정말 좋더군요. 뒷면은 앞면과 이어지는 그림입니다. 참고로 서플먼트 전무여서 고민이 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케이스 앞면입니다. 이미지가 좀 다르네요. 뒷면입니다. 의외로 양면이 이어지는 이미지였더라구요. 디스크는 심플하니 괜찮습니다. 내부 이미지는 그동안의 이미지와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드디어 포스터 이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소책자에 썼더군요. 뒷면은 썰렁해서 안 찍었습니다. 아무튼, 내부는 꽤 말끔한 편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