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진주박물관 “화력조선”
By 소인배(小人輩).com | 2022년 2월 8일 |
국립 진주박물관 “화력조선”
진주성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국립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임진왜란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 지역과 관련된 유물, 두암 김용두 선생 기증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특별전도 수시로 열리고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 진주박물관”
진주 박물관은 아래와 같은 3가지의 주된 코너로 전시되고 있다.
- 임진왜란실 : 임진왜란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선, 일본, 명, 무기와 관련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 역사문화실 : 가야 및 서부 경남 지역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기획전시실 : 특별전이 있을 때만 한정적으로 오픈한다.
“국립 진주박물관 : 화력조선”
국립 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화력조선” 특별전이 전시되었다. 전시 기간은 2021년 9월 17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이다. 이는 고려 말에서 조신시대의 화약무기를 조명하는 조선무기 특별전이다.
특별전에서는 최초의 총통인 고총통에서 조총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소형화약무기를 망라한 최초의 대규모 종합 전시이다.
전시는 프롤로그(화약시대의 개막), 1부(조선 화약무기의 발전), 2부(화력조선 비사),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코너로 조선화약무기 연구소가 준비되어 있다.
- 프롤로그 “화약시대의 개막” : 신선이 되기 위한 단약의 재료에서 열병을 고치는 약으로, 다시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로 변화하는 화약의 역사를 살펴본다. 중국 도교의 연단술을 대표하는 서적인 ‘포박자’, 화약을 약으로 기록한 ‘본초강목’을 비롯해 화약의 원재료 등이 전시된다.
- 1부 “조선 화약무기의 발전” : 외적을 효과적으로 물리치기 위해 화약무기의 위력에 주목한 조선이 화약무기를 어떤 과정으로 발전시켰는지를 살핀다. 고려 말, 화약과 화약무기의 태동과 선진적인 화약무기 체계를 마련한 세종~문종 대의 발전상, 세조~성종 대 총통체계의 개편을 살펴본다. 그리고 16세기 후반, 승자총통으로 대표되는 총통 발전의 대변혁과 화약무기를 이용한 임진왜란의 극복을 조명한다.
- 2부 “화력조선 비사(祕史)”: 이제까지 잘 알지 못했던 화약무기의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총통의 사용법은 물론, 만성적인 화약 부족을 극복하면서 필사의 노력으로 총통을 만들어낸 장인들을 조명하고 각종 화약무기를 만들어낸 화력조선의 산실인 군기시(軍器寺)를 살펴본다. 또한 무기가 아니라 불꽃놀이와 귀신을 쫓기 위해 사용한 총통들도 공개한다.
- 에필로그 : ‘고총통에서 K2소총까지’는 한반도 개인화기의 계보를 대형영상으로 한눈에 보여준다. 이어서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행한 소형화약무기 연구 결과를 체험과 직관적인 전시품으로 풀어낸 공간인 ‘조선무기연구소 화약무기연구실’로 이 전시를 마무리 한다.
조선의 화약 무기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전시 자료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 전쟁 및 무기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전시가 아닐까 싶다.
“국립 진주박물관”
- 주소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우)52692
- 전화번호 : 055-740-0698
- 영업시간 : (화-금) 9:00 - 18:00 (토-일) 9:00 - 19:00
- 야간개장 : 4월-10월, 토요일 9:00 - 21:00
- 홈페이지 : https://jinju.museum.go.kr/kor/
[강진] 염걸 장군 임진왜란 전적지 재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9월 20일 |
강진군 대구면 미포의 상구대미이며, 염걸(1545~1597)장군이 임진왜란 때 300여 명의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운 전적지이다. 염걸 장군의 자는 국충, 호는 퇴은당으로 어려서부터 남다른 효행과 뛰어난 학문으로 유명하였다. 기마와 궁술이 출중하였던 그는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조선에 쳐들어오는 왜적을 두 아우 서와 경, 외아들 홍립과 함께 구십포(구강포)와 정수사 싸움에서 섬멸하였다. 특히 염걸 장군은 해안선을 따라 수백 개의 허수아비를 설치하여 조선 측의 병사가 훨씬 많아 보이기 하는 전술과, 곳곳에 대나무 깔개를 설치하여 왜적이 쏜 화살을 다시 뽑아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하여 적의 공격을 슬기롭게 막아냈다. 또한 염걸 장군은 왜적에게 후퇴하는 척 위장전술을 펼쳐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 -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두번와라 세번와라 (게임 편)
By #include <exception.h> | 2018년 2월 3일 |
2편으로 돌아온 넥슨 컴퓨터 박물관 이야기입니다. 1편과 2편 사이의 텀이 길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주식이 떡상했다가 떡락했다던가.. 기타 등등.. -_-; 2층에 있는 게임관으로 올라가면 입구 바로 앞에 이렇게 옛날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잔뜩 있습니다. 갤러그 류의 슈팅 게임들인데 아무래도 옛날 게임답게 그나마 간단한 조작으로 비벼볼 수 있는 것들이니만큼 여자분들의 비중이 높군요 (?) 각종 실작동되는 게임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패미콤으로 돌리는 그라디우스 (1985) 16-BIT 수퍼겜보이 세가 메가드라이브 패드 참 오랜만에 봅니다. 옛날에는 개간지였는데... 저 닌텐도 기계가 디스켓 넣는 거
[조선] 경복궁을 돌아보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6년 10월 20일 |
조선의 5대 법궁 중 하나인 경복궁입니다. 서울에서는 외국인 관광지이자 느긋하게 산책하러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경복궁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후 한양 천도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지어진 궁으로 궁의 이름을 지은 사람은 당대의 재상인 정도전인데 큰 복이란 뜻의 경복이란 이름으로 궁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5대 법궁 중 가장 복원이 활발하게 이뤄져 있는 곳인데다가 서울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언제나 사람으로 붐비지요. 경복궁은 임진왜란 전까지는 조선의 정궁으로서 상당히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실록에는 세종이 2층에서 자다 병이났다라는 둥 경복궁에 대한 얘기도 상당히 많은 편이구요. 근데 명종 8년이 되는 1553년에는 근정전만 남긴 채 편전과 침전 구역이 모두 소실되고 복원하기도 했습니다. 임진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