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BIFF]<명왕성> 세상을 향한 명왕성의 경고
By :: 녹차의 맛 :: | 2012년 10월 12일 |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되었다는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새삼 인간의 오만함을 느꼈다. 인간이 어떤 권리로 마음대로 이름을 짓고, 또 그 이름을 마음대로 빼앗는 것일까? 명왕성의 입장은? 명왕성의 생각은? 신수원 감독의 영화 <명왕성> 에서 같은 질문이 등장한다. 과연 명왕성의 퇴출이 타당한 것인가? 태양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면, 명왕성은 이름을 빼앗길 이유가 없다. 한 명문고등학교에서 사망사건이 일어난다. 사망자의 이름은 유진, 교내 부동의 1등이다. 현장에 떨어져있던 핸드폰, 평소 유진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변의 증언 등으로 동급생 김준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유진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지면서 김준은 무죄방면 된다. 구류에서 풀려난 김준은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영화 해야 할 일 정보 - 서울독립영화제 2관왕 수상! 기대되는 한국독립영화
By 레드써니의 Project-R | 2023년 12월 13일 |
부산국제영화제 GV 뫼비우스 감상 소감..
By Critical strike!! | 2013년 10월 9일 |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지금까지 10편 봤네.. 10번째 영화가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였다. 아직 목요일 야마모리 클립공장, 토요일 용서받지 못한 자 두 편 남았다.. 마음같아선 봤던 영화 다 후기 적고 싶지만 요새 왜이렇게 글 쓰는게 힘든지 모르겠다.. 이 글도 그냥 짧게 인상만 남겨야겠다. (스포 주의) 뫼비우스..한 시간 반 정도 되는 영화였는데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음. 상영 후 GV Q&A 때 감독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요한 계시록'이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 등장인물 중 성기가 없는 남자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인물에 빠져들었고 그가 성기를 잃게된 이야기를 쓰고 싶어져 탄생한 영화가 바로 '뫼비우스'
부산 국제 영화제 다녀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17일 |
제 인생 최초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정말 강렬한 한 해죠. 부천에서도 상당한 분량의 영화를 봤고, 부산도 편안히 다녀오는 데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는 인터넷 예매로 다섯편을 예매했고, 현장에서 두 장을 예매해서 총 아홉편을 보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11시 50분에 잠들어 전날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깨 있으면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으니 말입니다. 1. 멸망의 심야상영 전 심야상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음날 아무것도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좋아합니다. 하지만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도래하게 되면 피하고 싶은 것도 심야상영이죠. 게다가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