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념(임흥순, 2013) - 애도의 방식으로서 불편한 세상을 불편하게 느끼기
By the textian's imagelog | 2013년 4월 21일 |
비념은 “제주에서, 무당한 사람이 요령만 흔들며 기원하는 작은 규모의 굿(네이버 국어사전)”을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영화는 제목부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영화 ‘비념’은 제주 4.3 항쟁의 넋들을 위로하고 그 한을 풀어주기 위해 희생자들을 하나 하나 찾아가는 이미지와 소리의 살풀이인 셈이다.한 밤의 제주행 비행기, 비행기 창문 밖의 요동치는 불빛들, 사선으로 잡아내는 비행기 안의 풍경들은 영화의 시작부터 불편함을 자아낸다. 감독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역사 속에 고통이 자리잡고 그 고통이 현재에까지 이어지는 고통의 현장으로서 제주를 보여주겠다고 관객들에게 선언하는 듯이 보인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찾아간 곳이 바로 비념의 현장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천문"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12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논란은 그렇다 치서다도, 정말 표정을 보면 모든 고뇌는 다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캡틴 마블"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21일 |
이 영화도 슬슬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작품인데, 마블에서 첫 여성 주인공을 다루는 작품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나저나, 로난이 다시 나오다니 말이죠;;; 의외네요.
"아바타 2" 촬영이 결국 시작 했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9월 29일 |
이 영화는 정말 온갖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사실 감독이 감독이다 보니 제작이 계속해서 늘어질 거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벌써 늘어지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솔직히 과연 과거에 가졌던 에너지를 이번에도 가져가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는 좀 미묘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그래도 볼만할 거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 되었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이제는 영화를 제 시간에 완성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 도박을 해도 될 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