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생존자 그룹별 좀비를 가리키는 명칭 분석
By 멧가비 | 2015년 3월 10일 |
![워킹데드 생존자 그룹별 좀비를 가리키는 명칭 분석](https://img.zoomtrend.com/2015/03/10/a0317057_54fec72312b36.jpg)
릭과 그 일행이 만나게 되는 생존자 그룹 별로 좀비를 부르는 명칭이 다 다른데, 이게 은근히 상징하는 바가 각각 있는 듯 해서 끼워맞추기 식으로 분석해 본다. Geeks (이상한 자)쉐인, 글렌, 티-독 등 애틀랜타 그룹이 초기에 부르던 명칭. 이 당시의 그룹을 보면 구성원간에 뚜렷한 유대감이나 신뢰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던 시점. 서로 서로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낯설어 할 시기에 부르던 명칭인 듯 하다. Walkers (걷는 자) 릭과 일행이 전통적으로 부르는 명칭. 처음에 릭은 모건에게서 이 명칭을 들었다. '걷는다'라는 단어엔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이라는 그 어떤 개념도 실려있지 않다. 즉,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 뿐 입장은 그 때 그 때 유동적으로 바뀌는 비 약탈자적인 입장
닥터 후 컴패니언들 - 클라라 오스왈드
By 멧가비 | 2015년 6월 29일 |
![닥터 후 컴패니언들 - 클라라 오스왈드](https://img.zoomtrend.com/2015/06/29/a0317057_55914bce9c497.jpg)
클라라 오스왈드 시작부터 '기다린 소녀'라는 이명(異名)을 쌈빡하게 획득한 특별한 존재였던 에이미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존나 더 특별함. 에이미는 일단 닥터와 상당한 유대 관계를 보여줬지만 닥터와 여행하면서 로리와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기 때문에 조금씩 비중을 나눠갖는 느낌도 적잖이 있었다. 그리고 리버가 개입되면서 약간 히로인 느낌도 좀 옅어진 감이 있고. 비중이 밀렸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클라라처럼 독식하지도 않았다. 반면에 클라라만은 에이미와 헤어진 이후의 맷닥에게나 카닥에게나 완벽히 온리 원인 존재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예로, 캡잭-리버의 계보를 잇는 호위 무사 포지션 바스트라 일당은 캡잭, 리버와 다르게 닥터랑 같이 다니진 않는다는 것. 클라라가 타디스에 탄 뒤로 타디스
[넷플릭스] 워킹데드 시즌7 - 마지막 16화 감상
By 썬바라기의 얼음정원 | 2018년 12월 9일 |
워킹데드 시즌7 최종화까지 감상완료했습니다. 과연 릭 일행들은 최대의 적, 네건을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인가...!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네건을 잡기 위해 매복중이던 릭 연합군. 아...쓰레기장에서 연합한 최대의 아군이 배신 때려버리네요; 하지만 교섭 상대이던 사샤가 독약을 먹고 좀비화. 네건 일행을 공격합니다. 이에 맞춰 재반격에 나서는 릭 일행. 하지만 안 그래도 버거웠던 네건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カメラを止めるな! (2017)
By 멧가비 | 2020년 12월 29일 |
아이디어 좋고 그걸 살려내는 배우들 연기도 재치있고, 다 알겠는데,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참아야 하는 그 30분이 너무 길다. 그렇다고 그 부분을 대충 딴짓 하며 넘기면 그 다음 파트들의 존재 의외와 반전의 쾌감 등이 아예 성립되질 않는다. 즉, 처음부터 관객에게 불편할 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구조적으로 기형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영화. 입소문 타더라. 그런데 그 입소문도 추상적이야. 말해줄 수는 없지만 일단 참고 보란다. 왜 참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견디고 보는데, 여기서 갈린다. 그냥 떨어져 나가는 관객과, 끝내 인내의 열매를 따 먹는 관객. 그러나 그 참아야 하는 시간 만큼 달콤한 열매는 아니다. 노동에 대한 보상이 너무 약해. 그게 다야? 게다가 초반의 진부함을 참고 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