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가까이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3년 1월 2일 |
포스터에 낚였다.나는 이게 옴니버스인 줄 몰랐다! 총 다섯가지 이야기가 나온다.1)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신사동 가로수길로 걸려온 전화. 폴란드의 청년은 누군지도 모를 한국 여자에게 자기 이야기를 조금 털어놓는다.2) 그림을 그리는 청년이(게이) 여자 후배랑 잔다.3) 오래 전 헤어진 연인인 윤계상과 정유미. 지독하게 전남친을 쫓아와 너 때문이니 책임지라고 야단을 친다.4) 이야기2의 청년이 함께 살던 애인에게 이별을 선언한다.5) 두 음악가가 남산으로 공연을 하러 올라가며 사랑에 대한 이런저런 얘길 한다. 호흡이 굉장히 느린 영화인데 생각보다 길진 않다.이야기 1은 뭐 초반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는데, 여자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거슬렸닼ㅋㅋㅋㅋㅋ어쨌든 로테르담이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레드카펫] 에로영화 감독의 애로많은 얘기를 다루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5년 2월 28일 |
연;윤계상, 고준희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레드카펫>이 영화를 개봉첫날 저녁에 무대인사 있는걸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레드카펫;에로영화 감독의 애로 많은 애환을 웃음과 함께 다루다>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레드카펫>이 영화를 개봉첫날 저녁꺼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에로영화 감독의 애로 많은 애환을 담아냈다는 것이다.영화는 이 영화의 연출자인 박범수씨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운데에로영화감독 박정우가 톱스타가 된 여배우 정은수와 한 작품을찍게 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아무래도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져서 그런지웃음 속에 꿈 그리고 애환을 담아냈다는 것을 영화를 보고서 알수 있었다.
[우리 선희] 요물 선희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9월 23일 |
'해원'이 다음에 나온 '선희'를 봤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보는 전용관이 돼버린 것 같은 CGV 대학로 지하 1층 5관에서 말이다. 연휴 탓인지, 홍상수라는 세 글자 이름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영화에 관객이 꽉 차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관이 작긴 하지만. 2010년 나왔던 '옥희의 영화' 이후로 매년 챙겨보는 홍 감독의 영화. 평론가 이동진 아저씨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 선희'는 그간 나온 홍 감독의 영화 중 그나마 가장 이해가 쉽고 시간적인 '튐'도 없는 영화다. 스무스하게 보다 보면 90분이 훌쩍 지나간다. 관계 1. 문수와 선희 영화과 동기(로 추정되는)인 문수와 선희는 사귀는 사이다. 문수는 선희를 아주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선희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알지 못해 괴로워한다. 선희는 맘만 먹
[페르소나] 아이유 단편선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5월 15일 |
이경미 감독의 러브게임과 임필성 감독의 썩지 않게 아주 오래까지는 아이유의 이미지다운, 키치하니 재미는 있지만 그럭저럭이었는데 (그래도 구미호로 비유되는 가스라이팅은 남자(박해수)가 아무리 못났어도 짝사랑 전문의 눈에서 보기에 너무 가슴 아프면서도 저렇게라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던...)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한 키스가 죄와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의 밤을 걷다는 단편다워 정말 좋았네요. 키스가 죄는 배심원들의 심달기가 친구로 나오면서 웃프게 전개되는게 진짴ㅋㅋㅋ 엔딩까지 대박ㅋㅋㅋ 다만 아버지가 받았던 우편물이 무슨 내용이었나 궁금해지긴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밤을 걷다는 아마도 애인이자 친구였던 남자에게 자살하고 영혼으로 꿈을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