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뇌의 영화와 심장의 영화 사이
By SARABANDE | 2012년 12월 30일 |
올해 나이 90이 된 알랭 레네의 새로운 영화를 본다는 것은 마치 사라져 가는 (혹은 이미 사라진)누벨 바그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리얼리즘 속에서 이미지의 감각적 박동을 느끼게 해주었던 누벨바그 초기의 다른 감독들과 달리, <밤과 안개> 같은 다큐멘타리 나 <히로시마 내 사랑> 이나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 처럼 역사와 개인적 기억을 무게감 있는 이미지에서 보여주었던 알랭 레네 초기의 영화와는 다르게 90년대 후반부터의 그의 스타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By 그림자놀이 | 2012년 12월 16일 |
* 내용 있습니다. 1. 알랭 레네... 얼마만에 듣는 이름인가. 그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내 기억 속에는 여전히 <히로시마 내 사랑>의 감독으로만 박혀 있는 이름. 따라서 그의 작품 세계를 또렷이 이해할 만한 무언가가 내 안에 존재하지는 않았던 듯 하다. 사실상 그의 영화를 처음 보는 것과 마찬가지의 느낌으로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게다가 무려 90세의 노장이 발표하는 작품명이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라니! 도대체 이건 무슨 선언인가. 2.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작품은 하나의 제의(祭儀)다. 배우들이 초대되는 순간은 클로즈업으로 짤막하게 인서트되며 시작하고, 그들이 저택에 도착하는 순간 역시 마찬가지다.
Nouvelle Vargue
By Hasta Luego | 2012년 4월 25일 |
Nouvelle Vargue - 실존주의적 이념 - 예술을 모방하는 영화 지향 - '새로운 어떤 것' → 이미지가 말한다, 현재 진행형, 자가목적성, 임의성, 자발성 - 이야기구조 : 정형성 ↓, 무정부적 이데올로기 (무질서, 무계획, 자의성), 열린구조의 결말 감정에 따른 시공간성 (사건중심 X), 서술적인 이야기 전개 (극적 전개 X) - 저예산 제작 (16mm Camera) - 동시녹음 - 영화의 개인화, 일반화 실현 - 빠른 몽타쥬 (빠른 이야기 전개) - 즉흥적 미장센 (야외촬영, 즉흥연기, 자연조명) - 촬영 (Zoom In / Out, Stop Motion, Long Pan, 무성영화적 기법 - Iris, Inter-Ti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