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사이드소드와 레이피어 2017012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월 22일 |
어제는 사이드소드&레이피어 스파링만 했습니다. 일단 영상을 보면 처음에 폴첸 컵힐트 레이피어를 가지고 사이드소드 스파링을 하는데 사실 날길이 93cm정도면 사이드소드 중에선 드물지 않은 길이이기 때문에 사이드소드의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이걸 써본 이유는 요아힘 마이어의 레이피어(사이드소드)검술이 이런 긴 거에 맞춰진 거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실험하기 위해서죠. 요아힘 마이어의 시스템은 베기와 찌르기가 같은 비중으로 활용되는 사이드소드 검술이지만 85cm정도의 짧은 사이드소드로는 요아힘 마이어의 시스템에서 말하는 게라드 버잣충, 즉 팔을 뻗은 중단의 활용이 책에서 말하는 것만큼 훌륭하거나 뛰어나지도 않고 찌르기의 유용함이 그렇게 크지도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월 1일
고전검술훈련 20190721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7월 22일 |
노마스크는 올드스타일 방식으로 원거리전을 형식적으로 하고 근거리전으로 들어가는 방식의 스파링인데 간혹가다 적극적으로 원거리전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리히테나워류의 방식은 4가지 자세에 대한 4가지 버셋젠으로 쳐내거나 바인딩 하는건데 상대방이 이를 노리고 오히려 유도했다가 자세를 바꾸면서 대응하면 상대 칼따라다니다가 빈틈 내고 두드려맞는 사태가 벌어지죠. 바인딩을 해야 상대방의 현란한 칼놀음을 제압하고 와인딩 싸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칼이 이리저리 돌면 칼따라가다 당하는 겁니다. 영상에서 저를 보시면 그렇게 하다 지는 경우가 자주 나오죠. 이때의 좋은 방법은 빈틈이 보이자마자 냅다 찌르는 것인데 노마스크에선 다칠까봐 못하고, 요아힘 마이어의 경우 랑오트 즉 칼을 길게 뻗은 자세나 게라드
고전검술훈련 2018072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22일 |
대표 이미지가 무슨 영화처럼 나왔네요. 스파링 초반의 그룹 멤버와의 스파링은 그야말로 리히테나워류의 정석 중의 정석 대결을 보여줍니다. 리히테나워 검술에서 나타나는 기술은 기본적으로 상대방도 리히테나워류 검객인 경우를 상정하기 때문에 카운터 앤 카운터 기술은 거의 리히테나워 기술끼리 붙는 양상을 보여주지요. 만일 둘다 교과서적으로 움직인다면 멀리서 공격하기보다는 안전한 바인딩을 선호해서 중-근거리까지 갔을 때 진짜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레슬링에서 나온 검술답게 레슬링선수가 멀리서 손으로 툭툭 건드리다가 바로 달려들어서 뒤집고 꺾는 양상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상대가 베거나 찌르는 경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바인딩으로 잡고 들어가서 싸우면 되잖아? 이런 정도의 해결책 뿐입니다. 레슬
플루(Pflug)자세의 방향 이슈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월 17일 |
통상적인 인식과는 반대로, 요아힘 마이어의 롱소드 파트에서 플루는 오른발이 나간 것이 오른쪽이고, 왼발이 나간 것이 왼쪽 플루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오른발이 나가고 왼쪽에 손을 둔 것을 왼쪽 플루라고 지칭하는 일반적인 인지와 정반대이다. 그러면 원래 플루만 좌우가 정반대였나? 15세기 문헌을 보면 그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피터 폰 단직의 Cod.44.A.8 25v~26r를 보면 두번째 자세 플루(Pflug)에 대해 설명하는데 처음에는 왼발이 나가고 오른쪽에 손을 두는 것을 방향 지시 없이 설명하지만, 두번째에서는 왼쪽 플루그라고 정확하게 지칭하며 오른발을 앞에 두고 왼쪽에 손을 두는 것을 지칭한다. 그러면 요아힘 마이어만 플루의 방향을 반대로 설정한 것인가라고 한다면, 다른 파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