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3년 1월 21일 |
![레미제라블](https://img.zoomtrend.com/2013/01/21/c0075919_50fbdd14084e2.jpg)
뒤늦게야 본 레미제라블 너무 기대를 해서인가? 엄청난 감동의 물결 이정도는 아니었고, 음... 볼만하군, 이 정도? 장발장은 자베르가 쫓아 올때마다 주먹에서 발톱을 뽑아내어 내지를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탈옥후 20여년이 지나 다들 나이 먹는데 장발장은 안 늙는거보니 울버린이 맞는거 같고 사샤바론코헨은 왜 항상 저런 역만 맡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고, 헬레나본헴카터 역시 최근에는 좋은 역을 맡은적이 없는거 같고 앤 해서웨이는 기대와 달리 양이 너무 적고 저걸 어떻게 노래하며 촬영했을까 생각하다 저 배우들은 돈을 억수로 많이 버니까 당연히 그리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랑 앤 해서웨이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 시대에 비하면 나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2012)> - 영화와 뮤지컬의 아쉬운 만남, 그리고 마지막 노래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12월 25일 |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2012)> - 영화와 뮤지컬의 아쉬운 만남, 그리고 마지막 노래](https://img.zoomtrend.com/2012/12/25/a0025621_50d936edde7e5.jpg)
영화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 생활 후 새 삶을 살게 되는 장발장과 이를 끝까지 추적하는 자베르 경감, 새 삶을 살게 된 장발장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프랑스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은 장발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든다. 원작의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은 상태로 보니 영화의 전개만으로도 꽤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화려한 캐스팅이라고는 하지만 <맘마미아>에 출연했던 사만다 사이프리드 외에는 노래를 특출나게 잘한다는 기억이 없어 그리 기대가 크지 않았음에도, 영화의 도입부에는 헛기침과 헛웃음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대사의 대부분이 노래로 전달되는 데다, 기존의 방식, 그러니까 노래 녹음과 촬영을 따로 하지 않고 라이브
Les Miserables (2012)
By I NEED YOU. | 2013년 1월 24일 |
![Les Miserables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1/24/c0068966_51001bc655ce4.jpg)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월 20일 관람.뮤지컬 영화를 좋아해 보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슬슬 내려갈 시기도 됐고 결국 이렇게 놓치나 싶었는데 극적으로 관람!! 지난번 결산글에 예고했듯 2013년 첫 영화가 되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Song Through의 극대화뮤지컬 영화의 장점을 꼽자면 대사와 영상 뿐만 아니라 노래를 통해 극적인 리듬감을 줌으로서 관객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뮤지컬 영화는 대사연기와 노래연기가 공존하며 정확한 내용전달을 위해 대사의 비중이 높은 반면,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는 대사연기가 거의 없었다. 넘버 사이의 공백도 별로 없고, 2시간반동안 멜로디로 이어지는데, 이 부분이 기존 뮤지컬 영화와 레 미제라블
에디 레드메인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2월 23일 |
![에디 레드메인](https://img.zoomtrend.com/2016/02/23/c0024768_56cc0ca0f26f8.jpg)
그를 처음 '발견'한 것은 5년 전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였다. 비쩍 마른 몸매와 주근깨 가득한 얼굴은 차마 멋지다거나 잘생겼다 할 수는 없지만 한편 평범하고 어쩌면 연약해보이기까지 하는 외모와 달리 눈빛의 설득력은 단연 돋보였으니까. 그 얼굴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아마 이듬해 내내 회자되었던 "레미제라블"일 게다. 호연을 펼치는 쟁쟁한 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 출연 분량이 결코 많지는 않았지만 낭만적인 이상주의자라는 위치에 그를 캐스팅한 것은 참으로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결국 2014년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터졌다. 위인의 전기, 과학의 탐구, 운명적인 사랑, 현실의 결혼을 오가는 어쩌면 난잡할 수도 있는 이야기는 그와 펠리시티 존스가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