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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일유럽과 유럽 기차 여행하기 | 2024년 1월 17일 |
발로 쓰는 파리 여행기 1 - 소통의 벽
By B log 人 | 2013년 7월 29일 |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여러가지 돌발상황과 마주한다. 캐리어 안에 있던 스킨이 박살나서 옷 전체에 냄새가 밸 수도 있고, 짐을 들고 민박집 나무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그 계단을 박살낼 수도 있으며, 현지인에게 고가의 티켓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상황이 아닌, 큰 관점에서의 어려움은 다름 아닌 의사소통에서 온다. 한국 땅에서 발붙이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외국어는 '통곡의 벽'이다. 외국어 중 가장 친숙한 영어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10년간의 정규교육을 받음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입조차 떼기 힘들다. 대학 교육, 어학연수 등의 본격적인 돈지랄에 돌입해도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에 "How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