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6월 11일 LG:두산 - ‘이정용 블론 패전’ LG 4-5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6월 11일 |
LG가 2연승에 실패했습니다.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진해수와 이정용의 난조로 4-5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10일 잠실 두산전 9회초 불펜 붕괴의 찜찜함이 이날 경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연이틀 불펜이 무너졌습니다. 오지환-김현수 타격 부진 뼈아파 LG 타선은 8안타 5사사구에도 4득점에 그치며 잔루 8개를 남발했습니다. 무엇보다 두 차례의 2사 만루 기회를 날린 중심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1-2로 뒤진 3회초 2사 후 만루 기회가 왔으나 5번 타자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4타수 무안타에 외야로 나간 타구가 없었습니다. 501.2이닝으로 유격수 최다 이닝을 소화 중인 오지환이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4-2로 앞선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3번 타자
목동에서 벌어진 심판의 오심 릴레이. 이대로 괜찮은가?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6월 14일 |
(목동에서 벌어진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 하지만 경기 내내 찝집한 장면이 연속되었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경기의 승패는 선수들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투수의 볼을 믿고 타자의 방망이를 믿고 유니폼을 흙투성이로 만들 만큼 몸을 날려서 공을 잡는, 이런 모습에서 팬들은 긴장을 하고 전율을 느낀다. 어제 목동경기 역시 그런 열광의 한가운데였다. 하지만 거기에 불쾌한 조미료가 첨가됐다. 바로 심판의 판정이었다. 넥센이나 기아 모두 이 게임을 세상의 마지막 게임이 된 것처럼 열심히 뛰었다. 팬들 역시 발을 동동 구르고 적시타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경기에 집중했다. 모두가 플레이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아니 세우는 듯 했다. 하지만 가장 경기에 집중해야할 사람, 다름 아닌 심판은 예외였다
[관전평] 5월 2일 LG:kt - ‘오지환 연이틀 결승타’ LG 8연승 질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5월 2일 |
LG가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일 잠실 kt전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오지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LG는 SK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원삼-심수창 5이닝 4실점 합작 이날은 LG가 임찬규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장원삼을 임시 선발로 내세워 버리는 경기에 가까웠습니다. 투구 수 약 50개로 제한된 상황에서 장원삼은 2.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주 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운 장원삼의 제구는 구석을 찔렀지만 구위가 뒷받침되지 못해 피안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량 실점을 하지 않고 투구 수를 채웠기에 LG는 역전승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장원삼은 1회초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선두 타자 김민혁에 중전 안타를 내준
6연패 LG, ‘불펜 야구’ 한계에 봉착했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6일 |
LG가 6연패에 빠졌습니다. 5일 어린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3:10으로 참패했습니다. 최대 장점 불펜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선발 루카스의 난조로 인해 2:3으로 뒤진 1사 만루에서 윤지웅을 등판시켰지만 김재환에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투입된 김선규는 2개의 아웃을 잡는 동안 2점 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습니다. LG는 5회말에만 8실점해 2:10으로 벌어져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LG 양상문 감독 작년 5월 취임 이래 양상문 감독은 불펜 야구를 LG에 정착시켰습니다. 경기 중반 이후 LG가 리드하면 불펜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뒤지고 있으면 불펜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고 버티다 후반에 타선이 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최하위에서 출발해 4위로 포스트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