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국 D-day 집에 안가면 안될까?????
By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 | 2012년 6월 14일 |
![몽골. 출국 D-day 집에 안가면 안될까?????](https://img.zoomtrend.com/2012/06/14/b0113975_4fd937a00047d.jpg)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 6월 14일. 어제 학교 선생님들께서 환송회를 해주셨다.교외로 나가서 정말 멋진 몽골 풍경을 보여주셨고정말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해주셨고몽골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도 주셨고함께 웃으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1번 학교는 마지막까지도 최고다. 마지막. 마지막 밤이 지나고 마지막으로 맞는 유비의 아침이다. 마지막으로 거니는 유비의 거리들학교에서 집까지의 익숙한 길아름다운 몽골 하늘, 변화 무쌍한 날씨여전한 유비의 교통 정체여전한 소매치기 당할 위험 ㅋㅋㅋ 안냐세요- 를 외치던 학교의 학생들마주칠 때 마다 반갑게 웃어주던 '우리' 아이들함께 했던 시간들.몽골 선생님들.학교 식당맛있었던 몽골 음식들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집 앞 건물의 뚝딱거리는 소리새
몽골 자유여행 (8) 사과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7년 11월 18일 |
![몽골 자유여행 (8) 사과](https://img.zoomtrend.com/2017/11/18/b0103808_5a0d94347e00e.jpg)
1. 우리는 홀스맨의 친구네 집에서 나와, 다시 말을 달려 게르 캠프(Dream Adventure Mongolia)로 돌아왔다. 살짝 유쾌하지 않을 일이 있었다. 홀스맨과 빌리의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 2. 홀스맨. 그는 친구의 게르에서 아이락을 조금 과하게 마신 상태였다. 살짝 취한 상태로 실실 웃던 그. 내가 여태까지 본 그의 모습 중 가장 밝고 행복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기분이 좋은가보다 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빌리는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서둘러 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말을 정비했다. 그런데 그 홀스맨, 손을 휘휘 저으며 자신은 그곳에서 늦게까지 더 놀다가 캠프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빌리로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엔 전설이 하나 있지
By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 | 2012년 5월 2일 |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엔 전설이 하나 있지](https://img.zoomtrend.com/2012/05/02/b0113975_4fa0a0b7d452b.jpg)
몽골에 가면 울란바타르를 가게 되겠지. 울란바타르가 몽골의 수도거든.수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당연히 '수흐바타르 광장'일거야.수흐바타르는 1900년대 초 몽골을 독립으로 이끈 독립영웅이지. 수흐바타르 광장에 그의 동상이 있고 또, 광장 중앙에는 거대한 칭기스칸 동상이 있어.몽골에서 칭기스칸이 붙으면 가장 좋은 것들이라더군. 수흐바타르광장에 가면 울란바타르 도시의 정중앙을 알려주는 동그랗고 예쁜 별이있어. 이 도시의 정중앙인 이 별을 발로 밟으면 말이야. 다시 몽골로 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대. 난 여러번 밟았지. 난 아마 몽골로 돌아오게 될거야.
몽골 자유여행 (13) 울란바토르 간단 사원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7년 12월 20일 |
![몽골 자유여행 (13) 울란바토르 간단 사원](https://img.zoomtrend.com/2017/12/20/b0103808_5a3a630772cbd.jpg)
0. 이곳에선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면 이거. 간단 사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한 동자승 - 동자승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나? 청소년기 스님을 따로 지칭하는 말이 있던가? 그냥 동자승이라고 하면 포함되나? - 이 양손에 물주전자를 들고 바삐 걸어가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물을 길어야하니 얼마나 힘들까. 별로 좋지 않은 표정이길래 응원해주고 싶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짜 힘 쎄다! 대단하다!" 느낌의 마임을 해줬더니, 그 나이때 애들보다 훨씬 순진해보이는 얼굴로 헤죽 웃고 내게 꾸벅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사진은 그 동자승이 지나가는 뒷모습이다. 물론 앞모습을 찍고 싶긴 했는데, 불러세우기도 뭣하고 사진 찍으려다가 이 평화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