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0경기를 지난 시점에서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9년 4월 29일 |
- 현재의 성적은 19승 1무 1패로 2위 두산과 승차 없는 1위. 백업 내야 멤버 몇몇이 부상을 안고 시작했고, 감독 교체라는 나름대로의 큰 변화가 있었던 팀이라는 걸 생각하면 매우 준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하지만 사실 내실을 살펴보면 그다지 좋지는 못하지만요. - 일단 공격력은 여전히 말 그대로 바닥권. 나름대로 지난 2-3년간 홈런공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놀던 가오가 어딜 가진 않는지, 팀 홈런 수는 어찌어찌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그 외의 지표는 모두 한숨만 나오는 수준입니다. 팀 타율 최하위에 팀 득점과 OPS 모두 9위라는, 현 순위가 믿기지 않는 지표가 그런 꼴을 잘 보여주죠. 2위 두산과 비교한 팀 득점은 무려 50점이 넘게 차이가 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관전평] 6월 9일 LG:SK - ‘차우찬 7이닝 1실점 5승’ LG 3연승 + 4위 탈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6월 9일 |
LG가 3연승으로 4위를 탈환했습니다. 9일 잠실 SK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신승했습니다. 차우찬 7이닝 무사사구 1실점 최근 4경기에서 득점 지원이 박복해 승리 없이 2패에 그쳤던 차우찬은 5월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5승을 거뒀습니다.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커브의 비중을 줄이고 빠른공의 비중을 높인 구종 선택이 주효했습니다. 차우찬은 1회초와 2회초 선두 타자에 안타를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1회초에는 1사 후 최정을 6-4-3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2회초에는 2피안타에서 비롯된 1사 1, 2루 이홍구 타석에서 폭투로 1사 2, 3루의 선취점 실점 위기를
[관전평] 8월 5일 LG:두산 - ‘야수진 총체적 난국’ LG 1-2 패배로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8월 5일 |
LG가 연승 뒤 연패를 되풀이했습니다. 5일 잠실 두산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소사 7회초까지 무실점 역투 선발 소사는 눈부신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8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소사는 3회초 선취점 실점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선두 타자 오재원에 8구 끝에 내준 볼넷이 시발점이었습니다. 허경민에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1사를 잡은 뒤 류지혁의 타구를 직접 잡아 1-6-3 병살로 연결시켜 이닝을 닫았습니다. 류지혁의 중전 안타성 강습 타구를 소사가 왼팔을 쭉 뻗어 포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