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3: 파라벨룸 - 과유불급
By eggry.lab | 2019년 7월 9일 |
1편의 복수극 후 뒷세계로 돌아온 게 들통난 존 윅은 과거의 맹세를 지키려다 일이 꼬이면서 결국 수배범이 됩니다. 수배범이 된 존 윅은 살아남기 위해 온갖 궁여지책을 동원하며 돌파구를 찾는데... '존윅 3'는 그런 존 윅의 고군분투기입니다만, 사실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 얼핏 보기엔 뒷세계 전체가 현상금을 위해 목을 노리니 도저히 돌파구가 없어보이지만, 존 윅은 어찌어찌 억지를 부려가며 방법을 찾아 냅니다. 사실 2편에서 그 뒷세계의 법칙에 대해 꽤나 엄격하고 무시무시한 걸로 내세워 왔는데 3에선 그냥 존 윅 정도 재주가 있으면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좀 허탈합니다. 매우 간결했던 1편과 비교해 꽤 텅 빈 내용이었던 2편에 이어 3편은 더욱 내러티브는 희박해졌습니다. 내용
"존 윅 4' 캐스팅 이야기가 슬슬 나오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8월 30일 |
존 윅 시리즈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3편까지는 이야기의 외연을 계속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사실 그래서 과연 어디까지 더가게 될 것인가에 관한 걱정이 좀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이끌어 오다 보니 이 영화에 관해서 별 걱정을 안 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가 망하게 두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단 이번에 새로 캐스팅 된 인물은 리나 사와야마 입니다. 이미지가 워낙 독특하다 보니, 존 윅 시리즈에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존 윅(정발 일반판)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6년 2월 7일 |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존 윅(정발 일반판)](https://img.zoomtrend.com/2016/02/07/e0064461_56b69e4205167.jpg)
영원히 늙지 않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실패작의늪에 빠져있다가 오랜만에 영화 속 대사처럼 제대로 돌아온 영화 존 윅(John Wick, 2014). 국내에는 작년 8월 경에 블루레이(이하 BD)가 스틸북 한정판으로 먼저 출시되었고 대략 반 년이 지난 올해 1월 28일에 일반판이 출시되었습니다. 정가는 29700원. 이 영화는 세세한 플롯이나 심오한 설정 같은 게 전혀 없다는 점이 미덕이자 악덕이고, 전 개인적으로 이를 미덕으로 긍정하는 관객이기에 이 감상문도 서문은 이만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지요. 1. 디스크 스펙 BD-ROM 듀얼 레이어(50G), 전체용량 40.2G/본편용량 28.4G, BD아이콘 없음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2.40:1
존 윅 3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9년 6월 27일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면 되도록 읽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괜히 보고나서 울고불고 짜도 소용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존 윅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는 굉장히 만화적인 세계관과 그와 반대로 다양한 총기와, 격투술을 이용해 리얼리티를 잘 살린 액션씬, 그리고 이전의 액션영화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또 엇나가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척 노리스나 스티븐 시걸 등의 액션스타가 나왔던 영화들을 생각해보죠. 짱 센 주인공이 악당을 단죄하는 영화를 보면 '거 XX들 말 많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악당은 꼭 위기에 처한 주인공에게 한 마디 던지고 마무리하려다 사달이 나고 주인공은 꼭 악당을 끝내기 전에 한 마디 하고 끝을 냅니다. 그러나 존 윅은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대사 칠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