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The Last exorcism part 2.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8월 1일 |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The Last exorcism part 2.2013)](https://img.zoomtrend.com/2013/08/01/b0007603_51f9d77ce0b8f.jpg)
2013년에 에드 게스-도넬리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2010년에 다니엘 스탬 감독이 만든 라스트 엑소시즘의 후속작이다. 내용은 전작의 사타니스트 마을 아이반우드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17살 소녀 넬이 악령에 씌인 채 민가에서 발견되어 청소년 보호소로 이송되어 프랭크 소장의 격려를 받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새 삶을 살아가려고 했는데, 밤마다 악몽을 꾸고 급기야 일상 속에서도 환영에 시달리다 자신의 몸에 빙의되어 있던 악마 아발람이 다시 찾아온 것을 깨달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은 엑소시즘과 사타니스트를 소재로 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비록 후반부에 악마교 설정이 드러나면서 리얼리티가 떨어져 용두사미가 되었지만 그래도 전반부는 괜찮았던 반면, 후속작인 이 작품은 일반 영화로 바뀌
럴커즈 (Lurkers.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3월 8일 |
![럴커즈 (Lurkers.1988)](https://img.zoomtrend.com/2018/03/08/b0007603_5aa136175dca2.jpg)
1988년에 로베르타 핀들레이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하고 아버지까지 어머니에게 살해당한 캐시가 잠이 들 때마다 ‘럴커’라고 불리는 유령들에게 시달리다가 어른이 된 뒤, 사진작가 일을 하는 남자 친구 밥과 약혼을 하게 됐는데. 밥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모니카의 스튜디오에 초대 받아 어렸을 때 살던 집 건물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틀인 ‘럴커즈’만 보면 ‘블리자드’의 RTS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가시지옥(럴커)를 떠올릴 사람이 많을 텐데, 실제 럴커의 사전적 뜻은 ‘(나쁜 짓을 하려고 기다리며)숨어 있다’. ‘도사리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허가받지 않은 거리 상인’ 등으로 본작에선 여주인공이 살던 건물에 나타나는 유령 일족의
검은 사제들 (2015)
By 멧가비 | 2016년 5월 16일 |
![검은 사제들 (2015)](https://img.zoomtrend.com/2016/05/16/a0317057_5739c5e91a647.jpg)
'곡성'을 보고 분노한 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 영화를 유료 결제한다. 그리고 분노를 넘어 체한 듯 답답했던 명치가 시원해짐을 느낀다. 까스활명수를 몇 병 들이킨 듯 개운한 영화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고 제 갈 길을 관객에게 정확히 제시하며 그 길로 안전하게, 하지만 스릴 넘치고 재미나게 이끈다. 새로운 시대의 한국형 오컬트 장르 영화의 가능성을 봤다. 그러나 동시에 좌절감을 느꼈다. 가뭄에 콩 나듯이라도 들려오던 '퇴마록'의 리메이크판 이야기가 어쩐지 쏙 들어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강동원이 현암, 김윤석이 박신부인 퇴마록을 보고싶어졌다. 사제복이 강동원을 입었다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한다. 장동건, 원빈이 아시아식으로 잘생긴 남자 배우의 끝판왕이라면 강동
쇼크, 악령의 밤 2(Shock, Beyond the Door II.197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7월 17일 |
![쇼크, 악령의 밤 2(Shock, Beyond the Door II.1977)](https://img.zoomtrend.com/2012/07/17/b0007603_50051f4abd8db.jpg)
1977년에 마리오 바바 감독이 만든 이태리산 오컬트 영화. 아들 람베르토 바바 감독이 각본을 맡았다. 1974년에 나온 이태리산 엑소시스트 비욘드 더 도어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전작과 관계없는 오리지날 스토리다. 내용은 마약 중독자인 남편 카를로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되자 졸지에 미망인 신세가 되어 신경쇠약에 빠졌던 아내 도라가 비행기 파일럿인 브루노의 보살핌을 받아 회복하고 그와 중혼을 하여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 마르코와 함께 셋이서 7년 전 카를로와 함께 살던 집으로 돌아왔는데.. 지하실에 남아 있던 전남편의 혼이 아들 마르코의 몸에 빙의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마리오 바바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시기적으로 볼 때 시각효과를 맡았던 인페르노가 생전 마지막